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저유가에 1분기 경상수지 역대 최대…234.2억달러(상보)

기사입력 : 2015년05월04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10:11

수출 감소폭 ↓, 한은 "선박요인, 4월중 플러스 전환 가능성 있어"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3월중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기준으로는 분기중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3월 경상수지는 103억9000만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3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 1) 국제수지의 상품 수출입은 국제수지매뉴얼(BPM6)의 소유권 변동원칙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서 이루어진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모든 수출입거래를 계상하고 있어 국내에서 통관 신고된 물품을대상으로 하는 통관기준 수출입과는 차이가 있음 2) (  )내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자료제공=한국은행>

역대 최장 경상수지 흑자 기록은 지난 1988년 6월부터 이어졌던 38개월이다. 분기별로 지난해 1분기(151억9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은 저유가 영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3월 국제수지상(FOB 기준) 수출은 495억7000만달러, 수입은 383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8.4%, 16.8% 감소했다. 지난달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으며, 이는 앞선 전망대로 선박계상방식 요인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 팀장은 "선박 요인이 일부 해소가 되면서 수출 감소폭이 낮아졌다"며 "4월에는 선박 조정 부문이 플러스로 조정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진 이유는 저유가 영향"이라며 "수입에서는 159억달러, 수출에서는 70억달러 감소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73억2000만달러에서 112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 20억6000만달러에서 9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14억달러에서 5억3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55억4000만달러에서 110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1분기는 248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확대 등으로 전월의 19억9000만달러에서 23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증권투자가 크게 늘면서 전월의 30억달러에서 12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900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했고, 기타투자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순유출 등으로 전월의 3억7000만달러에서 46억2000만달러 크게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8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통관기준 3월 수출입을 살펴보면 수출은 46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 반도체 및 선박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가전제품 및 화공품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중남미, 미국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대EU, 일본,동남아 등은 감소했다.

3월 수입은 385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했다. 에너지류 제외시 1.7% 줄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은 3.3%, 5.7% 늘었으나 원자재 수입이 28.1%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