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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정웅인 “힘든 공연…원캐스트 후배들에 미안하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06일 18:18

최종수정 : 2015년05월06일 18:18

배우 정웅인이 6일 오후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마케팅컴퍼니아침>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로 오랜만에 무대 나들이에 나선 배우 정웅인이 작품에 함께 하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정태영 연출, 배우 정웅인 최원영 신의정 이시훈 박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정태영 연출은 “미타니 코키 원작이 워낙 촘촘하게 짜여진 좋은 대본이라, 원작에서 많이 바꾸진 않았다. 우리 나라 관객이 좋아할 코드를 넣었고, 좀더 빠른 템포를 가져가려 했다”고 작품 연출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실제로 연극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빠른 가사와 장면 전환 등 빠른 템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관련해 정웅인은 “배우가 하기에 무척 힘든 작품”이라며 “전 그나마 최원영씨와 더블로 하지만, 빅터 역 이시훈, 하이디 역 신의정은 원캐스팅이기 때문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정웅인은 “하루 2회 공연을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더 힘들 것 같다. 그래서 후배들에 고기도 많이 사주려고 하고 있다. 그런 제 마음을 후배들도 잘 알아준다”면서 “두 달 가량 (동료들과)함께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연습 분위기를 귀띔했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1986)를 원작으로 재창조된 것으로, 일본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가 만들었다. 지난해 3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이번에 한국 초연의 막을 열는 것이다. 

작품의 주인공으로 인간의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을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정웅인 최원영)가 등장한다. 그는 당장 내일로 다가온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연구가 성공했다고 속이기 위해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 배우 빅터(이시훈)를 고용한다. 지킬과 빅터의 리허설에 지킬의 약혼녀 이브(신의정)가 찾아오고, 웃음 가득한 해프닝이 이어진다. 

지난 1일 개막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7월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13세 이상. 3만5000~4만5000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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