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원유, 너무 올랐나? 단기 숨고르기에도 들고가자

기사입력 : 2015년05월07일 19:48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08:54

[5월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WTI 월간 19% 상승...전문가 2분기 최고 60달러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7일 오후 1시 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30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WM사업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장) 신한은행(김상우 IPS본부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 상무)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신인식 개인고객부장) SC은행(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백삼은 상품개발팀 차장)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한화투자증권(박성현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 이사)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강원용 압구정금융센터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한 국제유가가 2분기 중에는 상승추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지만 단기 조정이 올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원유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차를 끌고 여행을 가는 시기로 5월 말부터 시작) 임박, 원유 생산 감소 기대감 등이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기적 투자관점은 여전히 비중확대로 가져가라는 게 전문가들의 추천이다.

7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3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원유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은 유지가 19표로 가장 많았다. 비중확대가 6표, 축소는 5표로 집계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말 기준 59.63달러까지 올라서며 월간 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 상승률 2.3%와 비교했을 때 가파른 상승세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미국 원유 시장의 수급 정상화를 선반영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 원유생산감소는 5월부터로 예상된다.
 
오는 6월 말로 예정된 이란의 원유수출 재개 시점이 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단기 가격상을 부추겼다.

이에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6월까지 국제유가 밴드 고점을 현재 수준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60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7표로 가장 많았으며, 50~65달러가 5표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유가보다 올라선 60~70달러를 예상한 곳은 1개 기관에 그쳤다.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은 미국내 재고 및 생산량 감소세를 확인한 이후에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크로스에셋전략 팀장은 "유가가 60달러 상회시 미 석유개발업체 생산 재개로 반등 제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유에 대한 수요확대나 생산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의 생산 증가가 가시화되면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은 각각 'TIGER 원유선물'과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이 있다.

원유 하락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원유인버스선물 ETF' 혹은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에 투자하면 된다. 인버스 상품은 국제유가의 일간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한편, 원유에 대한 장기투자의견은 여전히 비중확대 혹은 적극확대가 17표로 몰표를 받았다. 비중축소를 권고한 곳은 4개에 그쳤다.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 일시적 급등에 따른 조정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장기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얘기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현 시점에서 원유 투자비중은 유지를 추천하지만 장기적으로 원유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장기투자를 고려할 경우 WTI관련 펀드를 지금 시점에서 가입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장단기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의견은 유지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장기투자의견에서는 유지(12표)에 이어 비중확대가 10표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원자재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기대인플레가 상승하면서 금의 인플레 헤지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이 바로 전세계 물가상승률 추세가 반전되는 시기"라며 "지난달 말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금가격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대체투자부문에서 일본리츠와 글로벌리츠에 대한 투자의견은 단기와 장기 모두 유지에 무게가 실리며 연초 이후 동일한 관점을 이어갔다.

단기관점에서 일본리츠와 글로벌리츠는 유지가 각각 16표, 18표로 가장 많았다. 비중을 적극축소하라는 의견과 적극확대 의견을 제시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