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세계 6대 경제회랑 추진"…'일대일로' 박차

기사입력 : 2015년05월28일 15:37

최종수정 : 2015년05월28일 15:37

장가오리 부총리 "중국 경제성장 안정화 기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6개 '경제회랑'(economic corridor)을 건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28일(현지시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건설 책임자인 장가오리 중국 부총리는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과 함께 6대 경제회랑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경제성장을 안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정책 '일대일로'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장 부총리는 지난달 초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건설 책임자로 임명됐다.

현재 중국이 추진 중인 6대 경제회랑은 ▲중국-몽골-러시아 ▲신(新) 유라시아 대륙 교량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중국-인도차이나 반도 ▲중국-파키스탄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BCIM)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을 비롯한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지난 4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파키스탄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까지 3000㎞ 구간에 철도, 도로, 가스관을 건설하는 460억달러 규모의 '경제회랑'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장 부총리는 주요 교통망 건설을 가속화함으로써 중국 경제성장세가 안정화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로 2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부총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실크로드 기금이 '일대일로' 추진을 위한 자금 지원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일대일로'와 경제회랑 프로젝트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