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아베증시] 엔저로 연봉 30% 손실, 이대호의 대처법은

기사입력 : 2015년05월30일 10:10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09:03

<2>'日주식 직접투자'거액자산가, F/X선물환 헤지로 환차손 회피

[뉴스핌=한기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선수는 지난해보다 연봉이 올랐는데도 한숨을 쉴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연봉은 4억엔. 당시 환율로 한화 40억원(100엔당 1000원)이었는데, 올해는 연봉이 25% 올라 5억엔을 받는데도 45억원(100엔당 900원)으로 한화로 하면 10% 오른 데 그쳤다. 엔저로 5억원을 손해 본 셈이다. 이대호 선수가 일본에 처음 진출한 2013년 엔/원 환율이 14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는 30억원 가량 손실이다.

그렇다면 이대호 선수처럼 일본에서 거액을 버는 사람들은 엔저의 손실을 피할 방법이 있을까.

최근 거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일본에서 번 돈을 한국에 송금할 때 일명 F/X선물환 헤지(위험회피)로 불리는 ‘선도거래’를 크게 활용하고 있다. 일본 증시에 직접 투자하거나 거액의 연봉 등 수익을 얻었는데 엔화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막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F/X선물환 헤지 서비스는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이 주로 제공하고 있다.

파생상품이라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장외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객은 ‘투자 성향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반드시 일본 주식이나 채권, 예금을 갖고 있어 헤지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이를 은행이 심사해 거래 가능 고객이지 선별한다. 만일 거래가 거부됐다면, “환위험 회피 목적으로 자기 책임하에 한다”는 ‘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거래가 허용된다.

이를 토대로 은행은 월, 년간 단위로 1억엔, 2억엔 등의 거래 한도를 정한다. 매달 일본에서 1000만엔을 벌거나 일본 증시에 1억엔을 직접 투자한다고 해도, 거래한도는 이보다 크게 적다. 선물환은 현물이 아닌 미래 가격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은행은 ‘여신한도’로 승인한다.

그래서 거액 자산가들이 엔화예금, 엔화주식, 엔화표시 채권 등을 담보로 제시하고 선물환 거래를 한다.

거래 방법은 영업점 직원을 통하는 게 가장 손쉽고, 본인이 직접 하고 싶다면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F/X선물환 거래’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주식 HTS(홈트레이딩시스템)처럼 사용하면 된다. 거래시간은 서울외환시장이 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거래방식은 만기일을 1년 혹은 6개월로 정하는 만기확정선물환 방식으로, 시장평균환율로 거래하는 MAR(Market Average Rate)이나 시장가 거래가 있다.

예를 들어 시장가로 28일 엔/원환율 100엔당 894원을 기준으로 할 때 1년뒤 엔화가치가 890원 이하로 떨어질 것을 우려한다면 100엔당 900원에 팔겠다는 매도 주문을 내면 된다. 1년뒤에는 엔화가치가 떨어져도 100엔당 900원에 환전해 환차손을 막을 수 있다.

MAR은 매도/매수 주문만 내면 계약이 체결되지만, 서울외환시장이 마감된 이후 결정된 환율이 기준이 되는 게 차이점이다.

손정선 외환은행 연구원은 “일본에서 돈을 버는 고객에게는 환전하지 말고 일본 증시나 현지의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엔화가치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유한다”면서 “원화로 환전할 필요성이 있다면 F/X선물환 거래가 환차손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외환거래부 관계자는 "월말이 지나면 엔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물환 헤지를 한다면 엔화 매도 계약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