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메르스] 발생 12일만에 '뒷북' 당정협의…대책은 허울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 커지고 있다" 쓴소리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와 여당은 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지 12일만의 '뒷북 협의'다.

최초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바이러스 체내 잠복기 기간(2주)을 고려하면 이번주가 '중대고비'라고 알려져 전염성이 극에 달한 뒤 당정협의가 열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메르스에 대해 논의된 대책도 새로울 것 없었다.

이날 협의에서 새누리당은 정부에 ▲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 강화 ▲의심환자나 밀접 접촉자에 대한 역학 추적조사 시 제로베이스에서 전수조사 실시 ▲중동지역 입국자 검역 대폭 강화 ▲지자체를 비롯한 국제협조체계 강화로 확산방지 공조 확대 ▲악의적 괴담과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응 ▲관련 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전달 등을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의 미흡한 초동대처와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한 안일한 방역관리가 지적되며 방역체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스 전염 종료 이후 대책에 대해서도 검토·평가를 실시하고, 당정이 함께 전문가들과 '방역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및 탄저균 대책 관련 긴급 당정협의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메르스 증상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루머, 괴담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며 "(그러나)이 모든 것을 루머, 괴담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게 환자나 의심환자를 전국적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지역별로도 불안감이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일부는 보안관리가 철저하지 못해서 (해당 지역이)알려지는 바람에 당에서도 각 지역에서 불안한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어디까지 국민들께 알리고 어디까지 보안유지되는지 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능력 신뢰 관한 문제기 떄문에 비록 1차 초기대응에 완벽하지 못했더라도 지금부터 정부가 차근차근 정확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대책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지금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 불안이 이만저만한 상황"이라며 "걱정은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정부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과 불안감 커지고 있다"고 꼬집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어 "정부가 초기대응을 적극적으로 잘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 문제가 확산되지 앟고 조기 수그러들 수 있는 상황인데 정부가 때로는 안일한 판단, 조치로 문제를 확산시키고 화를 키운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들께 심려, 불안을 끼친 점 죄송하다"면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동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 및 탄저균 대책 관련 긴급 당정협의에서 (오른쪽)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 뉴시스>


협의회에는 유 원내대푱와 원 정책위의장 외에도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이명수 부의장 겸 복지정조위원장, 심윤조 외통정조위원장, 강석훈·김희국 민생정책혁신위 부위원장, 송영근 국방정조위 부위원장, 김종태 외통·국방 간사, 문정림 복지정조위 간사, 당 소속 복지위위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문형표 복지부 장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조태열 외교부 차관, 양병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국내에서는 3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을 판정받으며 총 감염자 수는 18명으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