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협상 ‘또’ 불발, 디폴트 모면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만기 IMF 부채 상환 일정 조정 요청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와 채권국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이 또 불발됐다.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유 자산 매각과 연금 축소 및 노동 개혁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요구했지만 그리스 급진좌파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기를 들었다.

막판 타결을 기대했던 증시는 하락 압박을 받았고,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고조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출처=블룸버그통신]
 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와 IMF는 그리스 정부에 전달한 5페이지짜리 합의문에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요구했다.

의약품을 포함한 상품의 부가가치세를 11%로 인상하는 한편 전력을 포함한 일부 서비스에 대한 세금을 23%로 올려 GDP의 1%에 해당하는 18억유로의 자금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연금 수령자에 대한 혜택을 폐지해 2016년까지 8억유로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국유 자산 매각과 노동 개혁안이 이번 채권국의 구제금융 합의안에 포함됐다. 채권국은 그리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구제금융 지원을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제금융이 집행될 경우 그리스 정부는 오는 7월과 8월 부채 상환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의 합의안을 ‘살인적인’ 제안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시리자를 필두로 그리스 의회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리스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어떠한 제안도 합의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리스의 주요 언론 역시 고강도 긴축에 반발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몰았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연금 삭감과 부가가치세 인상을 포함한 채권국과 IMF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외신은 그리스와 채권국이 몇 가지 사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리스와 채권국이 오는 14일까지 최종 협상 타결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가 채무 상환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열흘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얘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이달 만기 도래하는 총 15억유로의 부채 상환 만기를 이달 말로 몰아 한꺼번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IMF에 제안했다.

협상 교착 국면이 지속되자 시간을 벌고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대했던 협상 결과가 전해지지 않자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그리스의 ASE 지수가 1% 이상 내렸고, 영국과 독일 증시가 각각 1.31%와 0.69% 하락했다.

자산운용사 콤패스 캐피탈의 베네딕트 고트 대표는 “투자자들 사이에 그리스 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히 높다”며 “그리스의 향방이 오리무중이고, 이 때문에 증시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