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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 ‘부천·평택’ 들썩인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3일 16:35

최종수정 : 2015년06월23일 16:35

부천 ·평택 1만4397가구 쏟아져…경기 전체의 20% 차지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하반기 경기도 부천과 평택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하반기 경기 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 7만2243가구 가운데 부천과 평택 지역에서만 1만4397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경기지역 분양 예정 물량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분양 비수기인 이달과 다음 달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예비 청약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경기 부천시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는 3개 단지, 1907가구에 이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천시 옥길동에 1318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는 각각 상동과 약대동에 405가구와 18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물량이 들어서는 곳은 전통 주거선호 지역인 중동신도시 주변과 신흥주거지 옥길 공공주택지구다. 주로 소형 면적이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및 지역 내 배후수요가 청약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5월말 기준 부천지역 아파트의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76.2%다. 이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비율(68.6%) 보다 높은 수치다. 또 부천은 1기 신도시여서 입주 25년이 지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지역 주민들의 새 아파트 니즈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부천은 실수요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 살던 사람들이 아파트 매매에 나서거나 노후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는 올 하반기 아파트 1만249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착공하면서 ‘삼성 효과’를 노린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에 줄을 잇고 있는 것.

동문건설과 GS건설이 칠원동에 각각 2803가구, 147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세교지구 세교동에 힐스테이트 평택 1차와 2차를 1443가구, 822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용이동에 각각 1398가구, 1180가구, 585가구를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평택의 경우 여러 개발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물량이 몰린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평택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개발, KTX 교통 호재로 수요자 관심이 높다”며 “하지만 하반기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개발 중심에 있는 지역은 잘 되고 아닌 지역은 관심 밖으로 밀려날 것”이라며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의 편차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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