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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그리스 협상 막판 타결 기대감에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6월30일 21:29

최종수정 : 2015년06월30일 21: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결국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출처=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35.68포인트, 0.49% 오른 2만7780.83을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50.10포인트, 0.60% 상승한 8368.50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증시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만나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힘을 받았다.

이날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6억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그리스 정부는 전일 채권단이 제시한 새로운 협상안을 놓고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채권단 측은 새 제안서에서 호텔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율을 당초 제안인 23%보다 낮은 13%로 제시하고 연금 삭감 요구도 일부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IDBI 연방 생명보험의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리스가 구제그융 패키지에 합의할 것이라는 희망에 시장이 반등했다"며 "시장 변동성은 그리스 이슈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탁 마힌드라 올드 뮤추얼 생명보험의 헤만트 카나왈라 주식 투자 헤드는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기로 진입했다"며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그리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석탄회사 콜인디아는 3.3%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제약사 선 파머슈티컬은 3% 급등해 이달 1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으며 소비재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와 복합기업 ITC도 각각 1.88%, 1.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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