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디폴트 해소? 김칫국 마시지 마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무 재조정·탕감 위험 여전…그리스 국채 매도해야"

[뉴스핌=김성수 기자]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협상 개혁법안을 승인한 가운데,  여전히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해소됐다고 보는 것은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 그리스 의회는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조건으로 건 재정개혁법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전체 300의석 중 찬성 229표, 반대 64표, 기권 6표 및 1 결석이었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소속 의원 149명 중 39명이 이탈한 반면, 76의석을 가진 야당 신민주당(ND)과 같은 야당들이 찬성으로 돌아섰다.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의회의 개혁법안 법제화를 하면 3년 동안 820억유로 이상의 구제금융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유럽 주요국들은 그리스 지원을 위한 의회 승인 절차도 돌입할 전망이다. 7월 말까지 유럽안정기구(ESM)를 통한 그리스 금융지원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UBS 자산운용은 논평을 통해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토마스 웨커 UBS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리스 디폴트 위험이 여전하다"며 그리스 채권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웨커 CIO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내용에서 미래 부채 상환을 요구하는 한은 그리스 디폴트가 제거됐다고 볼 수 없다"며 "이는 그리스 신용등급에도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지급불능 바로 전 단계인 'CCC-'까지 떨어트렸으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도 이달 초 그리스 신용등급을 Caa3로 강등했고, 피치 역시 'CCC'에서 'CC'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캐나다 신용평가사인 도미니언본드레이팅서비스(DBRS)도 그리스 등급을 CC,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제시했다.

웨커는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개혁 실시에 합의해도 채무 재조정이나 탕감을 실시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에는 그리스 채권에 대한 투자금을 대부분 손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회수 가능성이 최저 40~50%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웨커는 "그리스 국채는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며 "(그리스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리스 위기가 최종 해결되기까지 '산 넘어 산'이다. 밖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채무탕감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안에서는 그리스 의회와 반체제 시위대가 법안에 항의하고 있다.

IMF는 유럽이 그리스에 대해 '극적인' 채무경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는 유로존에서 빌린 채무에 대한 만기를 추가로 30년 연장받거나 상당한 채무탕감(헤어컷)을 받아야 회생을 타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디아 발라바니 재무차관은 개혁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밖에서는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한편, 앞서 유럽집행위원회(EC)는 지난 15일 자체 평가보고서를 통해 2014년 GDP 기준으로 177%에 달하는 그리스 국가채무는 개혁이 실행될 경우 2022년까지 150%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IMF와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IMF 보고서는 채무탕감이 없이는 2022년에도 여전히 170%에 달하는 채무 비율이 유지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EC 보고서 역시 그리스 정부의 개혁안 약속이 이행된다면 직접적 채무탕감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 부담의 경감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채무 만기 연장, 이자상환 연기, 최고 신용등급 금리로 자금지원 등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