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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기업형 주택임대 활성화로 가계부채 부작용 줄여야"

기사입력 : 2015년07월19일 15:08

최종수정 : 2015년07월19일 15:08

[뉴스핌=한태희 기자] 기업협 주택임대를 활성화하면 가계부채 증가 부작용과 부동산 가격 급락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연태훈 선임연구원은 19일 낸 '기업형 주택임대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주택보유에 쏠린 가계 자산구조가 가계부채와 맞물려 한국경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며 대안으로 기업형 주택임대 활성화를 제안했다.

연태훈 선임연구원은 "왜곡된 가계 자산구조와 과도한 가계부채는 구조적 소비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개인·사회적으로 적절한 자산구성과 부채수준을 갖도록 변화를 유도해야 경제의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의 합리적 소비생활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를 강조했다.

연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주택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이를 임대하는 기업들이 등장하면 임대주택의 다양성과 계약의 안정성이 확보되며 주택관리 등 각종 서비스 수준에서도 불확실성이 축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과 미국의 부동산 가격 급락 시기에 주택임대기업이 급증하면서 가격하락에 제동을 건 사례를 들면서 기업형 주택임대가 부동산 가격급락을 완화하는 완충기제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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