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왕자의 난] 反롯데 여론 확산.."지배구조 개편"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매운동, 정치권의 비난부터 국민연금 주권행사 촉구까지 나와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분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정치권의 재벌개혁론, 시민단체의 불매운동, 국민연금 역활론 등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시작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오너일가의 갈등이 그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4일 재계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에 대한 반발 움직임은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금융소비자협회는 “롯데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국내 재벌의 비양심적이고 반시장적인 작태를 드러낸 것”이라며 “롯데그룹에 대출을 해 준 금융회사들과 투자를 한 국민연금 등이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협회는 롯데그룹에 대출하고 투자한 금융사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롯데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제개혁연대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관여를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손가락으로 임원 6명을 해임 지시하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구순 아버지의 지시서와 육성을 앞세워 언론플레이에 집착하는 신동주 전 부회장, 귀국 이후 3번이나 국민에 사과하는 동안 주주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신동빈 회장의 모습에서 지배구조의 개선의 의지를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국민연금은 즉각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등 상장계열사의 경영진을 불러 해결책을 요구해야 하며, 롯데그룹 측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외부주주의 이익을 대변할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실천인연합회(경실련)은 아예 한발 더 나아가 롯데에 대해 정부 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논평을 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소유·지배구조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국세청은 탈세 및 탈루 의혹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일련의 롯데 분쟁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정치권의 논란도 뜨겁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롯데 문제는 롯데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고질병 문제”라며 “개혁의 우선순위는 재벌개혁이 먼저이거나 최소한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롯데의 경영권 분쟁은)국민에 대한 역겨운 배신행위”라며 “정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손 놓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이 이런 주장을 펼치게 된 것은 최근 경영권 논란과 맞닿아 있다. 신동빈-신동주 형제의 논란 과정에서 비춰진 제왕적 리더십과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 경영권을 위한 가족간의 갈등 등이 국민적 반발을 불러온 것이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방송에서 일본어로만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상당한 역효과를 냈다. 롯데 오너가 일본인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특히 롯데그룹은 유통업을 비롯해 식품, 주류 등 소비와 밀접한 사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어 이같은 세간의 비난은 실적과도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롯데그룹의 광고를 담당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대홍기획이 최근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대홍기획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만 80~90% 물량을 수주하는 광고 계열사로 호텔롯데가 대홍기획 지분 12.8%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사실상 지배하는 회사임에도 주주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부분이 많다.

롯데그룹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수습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먼저 롯데그룹은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나아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롯데그룹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달라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여전히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신격호 총괄회장의 대치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롯데그룹 사장단도 성명서에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혀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 지원사격에 나서는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불편한 분위기 일색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벌 개혁’ 논의가 나오고 있고 대기업의 오너 전횡이 모든 대기업의 문제처럼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석훈 전경련 기업정책팀장은 “롯데의 사례 때문에 일부의 문제가 모든 대기업의 문제인 것처럼 일반화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