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그리스보다 싸다… 한국·홍콩 등도 저렴"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15:18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15:18

최근 한 달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P/E 낮아져 '매력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한 달 간 강력한 매도 흐름에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외국계 투자은행의 평가가 제출되고 있다.

지난 4일 소시에테제네랄(이하 속젠)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7.6배로 그리스의 13.6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저가 매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 P/E 비교 <출처 = 소시에테 제네랄>
7월 한 달 MSCI 신흥시장지수는 7.3%가 빠져 MSCI 전세계 지수의 1.7% 상승 흐름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속젠은 유럽과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아이쉐어즈 MSCI 신흥시장 EFT(EEM)와 뱅가드 FTSE 신흥시장 ETF(VWO)도 각각 6.3%가 빠졌다.

또 도이치 X-트래커즈 하비스트 CSI300 차이나A주펀드(ASHR)가 14.1% 하락했고, 아이쉐어즈 차이나 대형주 ETF(FXI)는 12.2% 조정받았다. 아이쉐어즈 MSCI 차이나 ETF(MCHI)는 10.7% 내렸다.

앤드류 랩톤 속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일본은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반면 일본 제외 아시아 시장에서 PER가 10배 안팎인 주식들은 한국과 대만, 홍콩, 중국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의 12개월 선행 PER가 낮은 수준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분명 상당한 실적 부진이 나타날 것이란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고 해도 적어도 우려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속젠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PER 7.6배는 역사적 평균인 15.2배의 절반 수준이며 한국도 10.2배로 역사적 평균인 12.6배보다 낮다. 가장 낮은 PER를 보인 곳은 러시아의  5배로, 이 역시 역사적 평균인 7.3배보다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