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 왕자의 난] 임박한 日롯데홀딩스 주총…관전포인트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빈·신동주 '동상이몽'…우리사주·신격호 등 변수 존재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변곡점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이달 내에 열릴 전망이다.

당초 주총 개최를 서두르지 않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주총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그룹 안팎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까지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자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결정의 뒤에는 우호 지분을 충분히 마련했다는 자신감도 담겨 있다는 평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역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본으로 넘어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으로 우호지분 결속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10일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주주총회를 요청 해 온다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주주총회가 열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1주일 이전에 소집 요청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 요청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내에 주총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회장(오른쪽)사진=뉴스핌DB>
◆ 3% 지분 소유하면 주총 소집 가능…신청 안건에 따라 유불리 달라

일본에서는 6개월 전부터 3%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면 임시 주총 소집을 요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같은 규정을 두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자신이 약 2%의 지분을, 신동빈 회장은 이보다 조금 못미치는 지분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우호지분을 더한다면 둘 중 누구라도 무리 없이 임시 주총 소집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양측은 우호지분을 얼마나 쌓았는지를 놓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광윤사의 지분과 종업원지주회, 본인의 지분 등을 합치면 약 67%의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은 광윤사를 제외한 약 70% 정도가 자신의 우호세력이라 본인이 유리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다만 양측이 어떤 안건을 올리느냐에 따라 이 우호세력이 충분한지 아닌지 입장이 달라지게 된다.

먼저 신동빈 회장측은 지난달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결의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관 변경이 필요한데 발행주식의 과반수가 참석해 출석 주식 수의 2/3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을 해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진 해임건은 과반 이상의 주주가 참석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결의가 가능하다.

◆ 형제의 동상이몽…'경영 정상화' vs '경영권 되찾기'

양측이 똑같이 주주총회에 참석한다고 해도 서로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전혀 다르다. 누가 롯데그룹을 실질적으로 차지하게 될지를 가르는 승부 역시 이번 주총 표대결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신동빈 회장측의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장 추대 안건이 통과된다면 자신을 일본 롯데 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사회 결정의 정당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제왕적 운영'을 해왔던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차별성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당초 주주총회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있다는 전언이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논란을 털어버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계산은 이미 충분한 우호세력을 만들어 뒀다는 자신감이 뒷배경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같은 주총소집은 신동주 전 부회장측의 임시주총소집에 대항하는 성격이 강하다. 이미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데다 내년 1월 정기 주총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주총을 주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사진을 해임하는 안건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갖고있지만 이 안건이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진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안건이 상정된다고 해도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3%의 지분을 통해 주총소집을 했다고 해도 안건상정이 부결되면 법리적 다툼을 통해 다시 안건을 상정할 기회는 있지만 결정권을 쥔 이사진에 대한 해임은 건의하는 건인 만큼 정치적 셈법이 확실하지 않는 이상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7일 일본으로 떠나 우호지분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국하는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상의도 없이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이사로 등재한 것과 관련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만큼 주총 이후 원하던 바를 이루지 못한다면 법정 공방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사진의 적합여부 역시 여기에 포함될 개연성이 높다.

◆ 신격호 의중·우리사주 움직임 등 변수는 존재

현재 신동빈 회장이 주총 표대결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우선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중 3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사주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심사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들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본인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신동빈 회장은 우리사주를 자신의 우호세력으로 구분하고 있을 정도로 표심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격호 총괄회장 역시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의중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은 결국 건강문제로까지 귀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알츠하이머설이 나오고 있다. 이 주장이 힘을 받을 경우 그의 의중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게 되고, 이는 곧 주총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알츠하이머설이 만약 사실이라면 주총과는 별개로 (단독으로 법률행위를 할 수 없는) 한정치산자로 선고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지 않겠느냐"며 "주총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