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환헤지 ETF ‘진짜 헤지 되네’ 인기 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7월 자산 83% 급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 강세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환헤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실질적인 헤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프랑화 환율 페그제 폐지부터 최근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평가절하까지 정책 측면에서 불거지는 ‘서프라이즈’가 끊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환헤지 ETF ‘사자’가 봇물을 이루는 모습이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14일(현지시각) 런던 컨설팅 업체인 ETFGI에 따르면 환헤지 ETF의 자산이 올해 1~7월 사이 83% 급증해 7월 말 기준 118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헤지 ETF는 주로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선택하는 상품이다. 해외 현지 통화의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할 때 발생하는 환차손을 헤지하기 위해서다.

관련 상품 수도 급증했다. 7월 말 기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환헤지 ETF는 327개로, 지난해 말 267개에서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05년 불가 2개 상품에 그쳤던 환헤지 ETF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들 상품은 실제 환 리스크 헤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셰어 외환헤지 MSCI EAFE는 지난 1월 3.6%의 수익률을 기록해 헤지 기능이 없는 ETF의 수익률인 2.7%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환헤지 ETF가 스위스 중앙은행의 프랑화 페그제 폐지에 따른 충격에 대해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해낸 셈이다.

위즈덤 트리 유럽 헤지 ETF는 올 들어 12.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 규모 상위 100개 ETF 가운데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 ETF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코메리카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의 데니스 존슨 최고투자책임자는 “가시적인 시일 안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여지는 지극히 낮다”며 “달러화가 보합권에 머문다 하더라도 헤지 비용 부담이 낮기 때문에 관련 상품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주장했다.

미라클 마일 어드바이저스의 JJ 펠드만 파트너는 “유럽과 일본, 그 밖에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과감한 행보를 취하고 있어 환율이 자산 운용 성과에 커다란 변수”라며 환헤지 ETF의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위안화 변동성에 대한 헤지 상품이 없다는 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ETF닷컴에 따르면 위안화 헤지 ETF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기 이전까지 위안화의 변동폭이 글로벌 주요 통화 가운데 최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환헤지 ETF의 지나친 인기몰이가 유행처럼 펀드 업계에 번지고 있으며,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인버그 글로벌의 리처드 스타인버그 대표는 “환헤지 ETF의 인기 급증은 관련 금융회사들이 환헤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