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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원영, ‘인더하이츠’로 ‘스트릿 라이프’ 이후 4년만에 랩 실력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15:57

최종수정 : 2015년08월19일 16:01

19일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소재 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인더하이츠’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마케팅컴퍼니아침>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배우 정원영이 뮤지컬 ‘인더하이츠’로 숨겨왔던 랩 실력을 공개한다. 정원영이 무대에서 랩을 하는 것은 지난 2011년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이후 4년 만이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뮤지컬 ‘인더하이츠’(주최/주관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연습공개 현장에는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을 비롯해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 서경수, 첸(엑소), 오소연, 제이민, 김보경, 루나(에프엑스)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작품이다. 여타 뮤지컬과 달리 넘버의 대부분이 랩으로 이뤄져 있다. 현대무용이 가미된 안무도 ‘인더하이츠’의 특징이다.

뮤지컬 배우 정원영이 주인공 우스나비 역을 맡아, 숨겨왔던 랩 실력을 공개한다. 2007년 뮤지컬 ‘대장금’으로 데뷔한 정원영은 ‘완득이’ ‘여신님이 보고계셔’ ‘태양왕’ ‘구텐버그’ ‘라카지’ ‘아가사’ ‘베어 더 뮤지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이날 연습 현장에서 정원영은 “랩을 하는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4년 전 ‘스트릿 라이프’와 ‘런투유’(일본공연) 이후 처음이다. 4년 전에는 DJ DOC 분들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인 만큼, 랩에 마음을 담기 보단 가요를 부르며 그 안에서 스토리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에는 랩에 마음을 담으려 한다. 평소 풍기는 저의 분위기가 랩과 어우러져서, 말할 때와 랩의 갭이 최대한 없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원영은 “음식을 먹을 때 포크, 나이프, 젓가락 등 여러 가지 다른 도구를 쓰듯, 이번 뮤지컬에서는 다양한 장르 중 랩이란 장르를 통해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 중 우스나비는 워싱턴 하이츠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 도미니칸 공화국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청년이다. 정원영과 함께 양동근,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가 함께 캐스팅 됐다. 

그 밖에도 베니 역에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이, 바네사 역에는 오소연 제이민이, 니나 역에는 김보경 루나(에프엑스)가 출연한다.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2008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제62회 토니상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4개 부문, 제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 이번 국내 초연은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 C&C가 제작한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7만~13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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