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코스닥, 630선 '붕괴'…5일 연속 ↓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15:51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5:51

[뉴스핌=이보람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및 중국발 우려로 하락장을 이어 가던 차에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겹치며 또다시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연속 동반하락한 것. 특히 코스닥은 하루 동안 4% 넘게 빠지며 630선 아래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은 21일 전일 대비 29.66포인트, 4.52% 내린 627.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한 때 615포인트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종목은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CJ E&M과 OCI머터리얼즈를 제외한 13개 종목이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셀트리온은 7% 넘게 하락하며 시총 1위를 다음카카오에 내줬다. 바이로메드도 9% 가까이 내렸고 컴투스와 코오롱생명과학도 각각 6%대, 5%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도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보다 38.48포인트, 2.01% 내린 1876.0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856포인트 근처까지 떨어졌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폭을 다소 만회한 것.

이날 하루 동안 기관은 9197억원을 사들이며 하락 장에도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41억원, 외국인은 4376억원의 매물 폭탄을 터뜨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료정밀은 오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7% 넘게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하루 동안 0.12%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다수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4% 넘게 빠졌고 뒤이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3% 가량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신한지주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 글로벌 악재에 북한의 도발이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재촉발 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날 "미국의 금리인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 거시 경제의 성장성 둔화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약화된 결과"라며 "여기에 북한의 포격 도발 또한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의 경우 역발상 투자 관점에서 저가매수세가 나올 수 있지만 코스닥은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비중 축소 혹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