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여자를 울려' 김정은 "홀로 벌거벗은 기분…수천만 엄마들 덕에 든든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3년 만의 복귀작에서 배우로서 최고의 찬사를 들었다. 아무리 막장과 흥행 요소를 갖춘 드라마라도 무조건 시청률이 높을 수는 없는 법. 이번 드라마는 말 그대로 '김정은 하드캐리'였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촬영과 종방연을 막 마치고 온 김정은과 인터뷰는 한없이 유쾌했다. "아직도 인터뷰 하고 있으니까 끝난 게 실감이 안나요"라고 웃는 그의 표정이 밝았다. 체력 고갈과 감정 소모에 시달려온 시간들이 언제였냐는 듯 몸도 마음도 가벼워보였다.

'여자를 울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덕인(김정은)과 진우(송창의)의 결혼식이었다. 모든 사건들을 정리하고, 어쩌면 그 결혼식 장면을 위해 40부작의 드라마를 끌고 온 셈이다. 김정은은 중간 중간 숱하게 힘든 날들이 많았지만 고공행진하는 시청률 덕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음을 털어놨다.

"시청률이 잘 나와서 기분은 정말 좋았어요. 아무래도 현장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고, 이번엔 더 책임감이 들기도 했어요. 똑같은 주연이어도 20개 이끌어가는 거랑 40개 이끌어 가는 거랑 다르더라고요. 산 처럼 올곧게 가야지 하는 마음에 스스로도 성장한 것 같고요. 일단 성적이 좋으니까 MBC에서 매일 회식비 주시고.(웃음) 포상 휴가도 보내주시고 해서 더 없이 행복한 선물을 받은 것 같네요."

사실 김정은은 3년의 긴 연기 공백을 가졌지만, 자타공인 '로코의 여왕'이다. 덜렁거리고 코믹한 요소와 함께 멜로와 로맨스를 맛깔나게 살리는 여배우론 그를 따를 자가 없다. 그런 그에게 이번 작품은 자식을 잃은 엄마로서, 유난히 감정 소모가 많았기에 매일이 고난의 연속이었다. 

"처음에 시놉 받았을 때 깜짝 놀랐어요. '뭐 이런 내용이 다 있어?' 싶기도 하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내 자식 죽인 놈 아버지랑? 너무 힘들 거 같아'했죠. 사실 말이 되나요? 궁금해서 만났어요. 결정을 하고 나서는 스스로 발목이 잡혔어요. 내심 한 편으로는 '아직 모르고 있다. 오지마 오지마' 하고 그 시간이 다가오는 걸 두려워했어요. 이렇게 온전히 몸으로 공포스러운 적은 없었는데 괴로운 정덕인이었죠."

그토록 김정은을 힘들게 했던 덕인은 사실 '보살'이나 '성자'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심성의 여자다. 자신을 버린 엄마도, 바람을 피운 남편도, 자식을 죽인 원수도, 그 아버지까지 사랑으로 용서했다. 아무리 할 말을 다 하고 소리를 마구 질러 감정을 배출하는 캐릭터라 해도,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해"라는 막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고스란히 느껴내야 했다.

"서서히 목을 졸려오는 느낌이 처음부터 있었죠. 덕인의 입장에서 '나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조차 못해봤어요. 아직도 완벽한 용서를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덕인이 '용서를 할 수 없어도 사랑은 할 수 있다. 나는 사랑을 하고 있고 용서를 하고 있다'고 말해요. 용서를 하고 있다는 건 잘 쓰지 않는 말이잖아요.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결국은 계속 안고 갈 숙제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작가님이나 제작진이 다양한 생각할 거리, 쉽게 결론낼 수 없는 문제를 계속 던졌던 것 같아요."

상대역인 송창의도 그랬듯, 김정은도 덕인을 머리로나마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끊이지 않았던 막장 논란에 대해 그는 "시청자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하며 "보기에 불편하셨다면 저희가 죄송하다"고 선(先) 사과를 하고 나서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실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는 부분이 어떤건지 너무 잘알아요. 다들 제 감정을 따라올 수밖에 없잖아요. 막장이라고 느끼셨다면 저희가 사과를 해야죠. 제가 대신 사과 드릴게요. 누구든 고민하고 짚고 다시 한 번 넘어가야 할 문제겠죠. 막장과 웰메이드의 차이는 개연성인데 그 부분이 잘 안보였다면 아쉽죠. 나름대로 쌓는다고 쌓아왔거든요. 하지만 막장과 뻔한 얘기는 조금 다르게 봐 주셨으면 해요. 뻔한 얘기는 가족의 얘기, 사랑 얘기고 세기를 막론하고 반복되죠. 누구나 좋아하고 즐기고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죠. 그 뻔한 얘기가 얼마나 디테일하게 개연성이 있느냐가 훌륭함을 판가름하는데, 그게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가 될 수 있다는 게 조심스런 부분이에요." 

'여자를 울려' 시청자들에게 가장 깊이 각인된 장면은, 역시 정덕인의 "내 아들 살려내!"라고 오열하는 신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정은은 길었던 연기 공백과 그 갈증을 모두 해소했다고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랜 연기 경력에도 늘 품고 있던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하는 고민까지 모두 내려놨던 순간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저 어떡해요' 하니까 '널 놓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정말 그 때 잠깐 기절한 것 같아요. 말을 하고 있는데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내 아들 살려내!'를 총 열 세 번 했다는데 몰랐어요. '괜찮다. 네 뒤에 몇 천 만의 엄마가 있다'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든든했죠. 내가 엄만데 어쩔 거야? 하는 기분으로, 엄마란 자격증을 가진 것처럼 모든 장소에서 되게 당당하고 용기있게 굴었어요. 난 엄마다. 아이를 먼저 떠나보낸 엄마다. 그렇게 되뇌기도 했고요. 정말이지 혼자 스포트라이트 받는 1인극 하는 것 같았다니까요. '그래 네 연기 어디 한번 보자'하는 앞에서 벌거벗은 것 같았죠."

김정은은 이제 더 이상 겁나는 역할도 없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이제 20년차를 맞은 여배우지만 올드한 연기 노하우를 고집하고 싶지 않다는 그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작품, 필요한 역할이었다. "당분간은 쉬고 싶다. 이번엔 3년까지는 아닐 거다"라고 웃는 김정은을 지켜온 건 오래된 그만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작품 하나와 역할 하나에도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는 대답이 더욱 김정은의 차기작을 기다리게끔 했다.

"다른 건 겁도 안나요. 더한 게 있을까요? 벗으라면 좀 그렇겠네요. (웃음) 덕인 역이 제 연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어요. 내 거 고집 안하고 다 버리고 정말 솔직하게 연기했거든요. 올드한 스타일이나 가지고 있는 건 다 나쁜 버릇처럼 느껴져요. 다시 시작하는게 가장 나를 위해 좋은 거란 생각도 하죠. 작품도 그래요. '주말에 어디까지 가족들이 보기 편함을 위한 어느 정도의 흥미 요소를 가지고 만들 것인가'. 제작진이나 배우들이 항상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왜 막장이란 얘기가 나오는지 그게 안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요. '주말극은 이래야 해'하고 단정을 짓는 게 한계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공개 열애' 김정은 "금요일마다 만난다고 놀림 받았어요"

'여자를 울려'에서 송창의와 호흡이 돋보이기는 했지만, 김정은은 촬영 도중에 '강제 공개 열애'를 당했다. 일반인인 남자 친구를 배려해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연기를 하며 답답했던 순간 언제나 힘이 됐음을 고백했다.

"저 스태프들한테 너무 놀림당했어요. 사진 찍으신 기자분이 금요일마다 만난다고 그래서 '오늘 안만나요?'라고 다들 놀리고. (웃음) 이제 드라마 끝났으니까 열심히 해서 좋은 소식 있으면 알려 드릴게요.

사실 드라마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굉장히 많이 위로를 받았어요. 다 거기서 풀고 회복하고 위로받고 그랬죠. 그게 굉장히 중요해요. 여배우들은 정신적으로 항상 시달려도 당당하게 정신과를 방문할 수 없는 처지예요. 저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이 하나씩 있을 거예요. 오뚜기같이 다들 회복하고 극복하고 또 하나 도전하고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이 사진 같은 것도 좀 안찍으시고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웃음)"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별만들기이엔티]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사진
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