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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 볼만한 극장가 최신영화는? '서부전선' '사도' '탐정' '에베레스트' '인턴' 풍성

기사입력 : 2015년09월26일 08:01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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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부전선' 중에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평균 나흘간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가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국영화의 하반기 반격을 이끈 ‘베테랑’과 ‘사도’가 성황리에 상영 중이고 ‘서부전선’ ‘탐정-더 비기닝’도 추석 연휴에 맞춰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에베레스트’ ‘인턴’ 등 외화들도 가세, 영화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서부전선’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서부전선(천성일 감독)
설경구와 여진구, ‘구구커플’이 만난 화제작. 한국전쟁 종전 사흘 전을 시간적 배경으로 택한 이 영화는 농사 짓다 끌려 나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를 책으로 배운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의 이야기다. 전쟁의 운명이 달린 기밀문서를 정해진 장소에 가져다줘야 하는 설경구와 폭격으로 동료를 잃고 탱크 안에 혼자 남은 여진구의 기막힌 인연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배경으로 한 ‘서부전선’은 천성일 감독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작품이다. 자칫 암울하게 흘러갈 수 있는 소재를 택했지만 영화는 코믹 요소가 강하다. 각자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두 병사의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는 온 가족이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워낙 연기파로 소문난 설경구와 여진구의 궁합도 괜찮고, 이따금 등장하는 전투신도 나름 볼만하다.

1996년 에베레스트 대참사를 다룬 실화 영화 '에베레스트' <사진=UPI코리아>
에베레스트(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
1996년 5월11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8848m 에베레스트 부근에서 벌어진 대참사를 옮긴 재난블록버스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인간의 정복욕과 이로 인해 벌어진 엄청난 참사,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담았다.

영화 ‘에베레스트’는 상업등반이 활기를 띠던 당시 실제 8848m 정복을 노렸던 두 회사에 집중했다. 인체가 제 기능을 잃고 죽어가는 최고봉 부근에서 등장인물들이 마주하게 되는 극한의 조건이 객석까지 꽁꽁 얼려버린다. 엄청난 현장감을 자랑하는 ‘에베레스트’는 3D IMX 관람을 적극 권장한다.

사극의 제왕 이준익이 연출한 '사도' <사진=쇼박스>
사도(이준익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사극 ‘사도’는 송강호와 유아인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조선왕조에서 가장 비극적 인물로 평가되는 사도세자와 영조의 관계를 재해석한 ‘사도’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깐깐한 감독의 연출이 만나 객석을 숨죽이게 한다.

개봉 일주일여 만에 225만 관객을 동원한 ‘사도’는 ‘간신’ ‘협녀, 칼의 기억’으로 이어진 사극의 부진을 씻어낼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인물간의 섬세한 드라마에 집중한 이준익의 ‘사도’는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하고 있다.

'메이즈러너' 1년 만에 선을 보이는 속편 '스코치 트라이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웨스 볼 감독)
전작 ‘메이즈 러너’를 잇는 탈주 스릴러 ‘스코치 트라이얼’은 1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끝 모를 미로에 갇힌 채 출구를 향해 뛰었던 전작의 러너들은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의 꿍꿍이를 알아내고 또 다시 탈출을 감행한다. 이 과정에서 러너들은 위키드가 벌인 엄청난 짓을 발견하게 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안전지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위키드에 의해 철저하게 세뇌된 러너가 배신을 하면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는다. 과연 이들 앞에 놓인 장애물의 정체는 무엇인지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탐정:더 비기닝’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권상우(왼쪽)와 성동일 <사진=CJ엔터테인먼트>
탐정-더 비기닝(김정훈 감독)
권상우의 코믹연기에 성동일의 관록 넘치는 애드리브가 만났다. 꿈은 셜록 홈스지만 실상은 아내에 쥐어 사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과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의 합동수사가 코믹하게 펼쳐진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여간해선 보여주지 않았던 권상우의 코믹연기는 ‘탐정-더 비기닝’의 백미다. 언뜻 생각하면 성동일이 훨씬 웃길 것 같지만, 실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권상우의 신들린 코믹연기가 기가 막혔다는 후문이다.

30대 여성CEO와 70대 인턴의 이야기 '인턴'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턴(낸시 마이어스 감독)
로맨틱코미디의 최강자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빚어낸 코믹하고 가슴 따스한 드라마!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어리바리 신입을 연기했던 앤 해서웨이가 성공한 CEO를, 카리스마의 대명사 로버트 드니로가 70세 인턴으로 변신했다.

영화 ‘인턴’은 창업 1년여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가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열정과 패기 하나로 회사를 이끄는 앤 해서웨이와 풍부한 인생경험으로 대응하는 로버트 드 니로의 연기대결이 볼만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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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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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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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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