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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도 대세 스마트폰 '루나' 판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02일 13:36

최종수정 : 2015년10월02일 13:36

SK텔레콤과 공급협상중..이달 중 판매 나설듯

[뉴스핌=민예원 기자]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나폰' 판매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SK텔레콤과 루나폰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측은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루나폰을 CJ헬로비전의 유통망을 통해서도 공급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루나폰은 지난달 3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500대씩 팔려나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루나폰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후면1300만 화소 카메라, 3GB 램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고가의 프리미엄폰에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평가된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저렴한 가격에 고사양 스펙까지 갖추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각종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서 루나폰 관련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한 블로거는 "메탈 소재 디자인이 아이폰과 비슷하고 그립감도 좋다"며 "특히 저렴한 가격에 비해 사양이 좋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이 루나폰 공급을 기다리는 이유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중저가 단말기의 인기 때문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번호이동 보다 기기변경이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았고 루나폰이 중저가 단말기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전용폰은 통신사만의 특유한 기능을 단말기에 적용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강점이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는 점도 CJ헬로비전이 루나폰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 단말기를 해당 이통사 대리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크다.

업계는 CJ헬로비전이 루나폰을 공급 받으면 SK텔레콤 가입자를 대거 확보할 수 있어 알뜰폰 1위 사업자 위치를 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월부터 SK텔레콤 망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홈쇼핑을 통해서 신규가입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24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요금제와 단말기 라인업을 구축했다.

온라인 직영샵인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알뜰폰 허브사이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SK텔레콤 망을 선택해 CJ헬로비전의 알뜰폰인 헬로모바일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CJ헬로비전이 유통망을 확대한 이후 가입자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CJ헬로비전과 SK텔레콤이 루나폰 공급 협의 중인 것은 맞다"며 "그러나 현재 루나폰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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