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케미칼, 우즈벡 가스전 화학단지 완공..해외시장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사업비 약 4조 3천억원 투자..유라시아 최초의 30만평 화학단지 설립

[뉴스핌=김신정 기자] 롯데케미칼이 한국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유라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을 완공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화학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준공에 들어간 이 생산시설은 이달 기계적 건설이 완공돼 현재 시험생산 중이며, 내년 1월 상업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총 사업비 38억 9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 4조 3000억원이 투입됐다. 롯데케미칼은 가스전 확보와 함께 연간 메탄 260만톤을 우즈벡 정부에 판매하게 된다.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 화학단지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가스 판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를 건설해 직접 경영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과 한국가스공사, GS E&R등이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와 손잡고 50:5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회사(Uz-Kor Gas Chemical LLC)를 설립했다.

<사진설명> 유라시아 최초의 대규모(30만평) 우즈벡 가스전 화학단지 전경

이같은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 2006년 양국 정상 간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뤄져 10년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됐다. 당시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정책의 일환으로, 우즈벡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우즈벡 국빈 방문시 발표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와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 이후 양국간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가스전 화학단지 건설 사업 진행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화학단지 완공으로 우즈벡은 첫 대규모 에너지 산업 시설(약 30만평 규모)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케미칼도 석유화학의 불모지에 가깝던 유라시아 대륙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유럽, 중앙 아시아 뿐 아니라 러시아, 북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특히 연간 HDPE 39만톤, PP 8만톤을 생산해 터키, 유럽, 중국시장, 중앙아시아와 CIS국가에 신규 진출함으로써 매출과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이번 우즈벡 화학단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은 자사 롯데케미칼 기술력으로 건설돼, 국내 석유화학 기술의 해외 수출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앞줄 왼쪽부터 삼성엔지니어링 김헌수 프로젝트 디렉터, 롯데케미칼 최정환 컨스트럭션 매니저, 롯데케미칼 허수영 대표이사, Uz-Kor 이홍열 대표이사, 롯데케미칼 김성권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10월 시험생산을 위한 최종 점검 및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우주벡 화학단지는 천연가스 채굴부터 기액분리와 수송, 가스 분리, 에탄 크래킹, PE/PP 석유화학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성공시켰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우즈벡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의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허 사장은 석유화학산업 성장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저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부가 산업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는 미국 액시올(Axiall)社와의 합작을 통해 북미 셰일 가스를 기반으로 한 에탄 크래커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총 2조 9000억원 규모의 에탄 분해 설비와  에틸렌글리콜 생산설비는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사가 90:10 지분 투자로 합작하기로 한 신규사업이다.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과 에틸렌글리콜(MEG)를 생산하게 되는데, 롯데케미칼은 에틸렌글리콜 사업을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공동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오는 2019년부터 매출 15억 달러 창출과 에틸렌 생산량을 국내외 합계 370만 톤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국내 여수, 대산, 울산 지역에 국제적인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표 생산 제품으로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폴리프로필렌(PP), 기능성 수지 등이 있으며 전 세계 11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81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5.6% 증가했고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