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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3분기 순익 전년비 36% 감소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00:10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00: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골드만삭스<출처=블룸버그통신>
골드만삭스는 15일(현지시각) 3분기 순이익이 14억3000만 달러, 주당 순익이 2.9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4000만 달러, 4.57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줄어든 6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월가의 전문가들은 2.91달러의 주당 순익과 71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기인한 시장 변동성은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과 증권 인수 사업부터 장기투자 포트폴리오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율·통화·원자재 트레이딩 매출은 33% 감소한 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9% 증가한 17억5000만 달러였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3분기 중에는 거래가 감소하고 자산 가격이 하락했다"며"투자은행(IB) 부문과 투자운용 부문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의 매출은 6%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였으며 인수·합병(M&A) 자문 매출은 8억900만 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개장 전 하락했던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16% 오른 181.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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