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이상준 플럼라인생명과학 사장 "반려동물 치료제, 글로벌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2017년 흑자전환 가능할 것"

[뉴스핌=이보람 기자] 세계 최초 동물 유전자 치료제 개발, 국내 유일 강아지 암 치료제 개발, 국내 최초 동물 치료제 전문기업의 상장.

'최초'란 수식어를 늘 달고 다니는 이 기업은 플럼라인생명과학(이하 플럼라인)이다. 지난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이상준 플럼라인생명과학 사장 <이형석 사진기자>
최근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이곳으로 적(籍)을 옮긴 이상준 사장은 지난 16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회사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보고 이 회사에 오게 됐다. 향후 해외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플럼라인의 역사는 지난해 지난 1997년 미국 텍사스(Texas)에서 설립된 동물 유전자 치료회사 어드비시스(Advisys)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바이오업체 이노비오(Inovio)에 인수됐다가 다시 동물사업부만 분사되면서 지난해 한국법인으로 탈바꿈했다.

종근당 기술본부장과 코오롱생명과학 부사장, 정부 산하 기관장을 지낸 이상준 사장이 이제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바이오기업으로 오게 된 것은 'DNA치료 플랫폼'이란 기술력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는 동물 종(種)별로 최적화된 자체 DNA로 제조된 치료제를 플럼라인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투약하는 전 과정이다. 

"핵심은 기술력입니다. 유전자 치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전기 펄스를 통과시켜 동물 종별로 최적화된 DNA를 사용, 플라스미드(plasmid)를 투입시키는 '일렉트로포레이션(Electroporation)'이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약을 투여해서 DNA 자체가 스스로 변화하도록 돕는 치료제인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백신이나 치료제를 더 안전하게 세포 안으로 전달시킬 수 있어요"

플라스미드란 세균의 세포 내에 염색체와는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대표적으로 세균 내 플라스미드를 세포 밖으로 빼내 필요로 하는 유전자를 다시 삽입한 뒤 이를 다시 세균에 넣어주는 유전공학 기술에 활용된다.

이 사장은 "우리가 개발한 일렉트로포레이션 기술은 다른 DNA치료 플랫폼보다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렉트로포레이션은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특허를 등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지난 2008년, 세계 최초 동물 유전자치료제로 호주에서 승인을 받은 돼지용 치료제 '라이프타이드(LifeTide® SW5)와 강아지 암 치료제 'PLS-D1000)'을 포함 다섯 가지다. 여기에는 고양이 신부전 치료제와 젖소 치료제, 말 제엽염 치료제 등도 포함된다.

이 사장은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들어 반려동물 시장이 점차 팽창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시장이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미 시장이 커진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반려동물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 플럼라인생명과학 사장 <사진=이형석 기자>
이 사장은 각 제품에 맞는 판매전략을 통해 3년 안에 회사 매출액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최근 플럼라인은 강아지 암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시험 성공에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플럼라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시험을 신청했다"며 "동물 신약의 경우 인간 신약보다 임상 기간이 4분의 1정도로 이르면 2~3년 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 규모는 7조원 수준. 플럼라인이 미국 임상에 주력을 다하는 건 이처럼 이미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등을 거쳐 국내 상용화까지 시장 저변을 보다 쉽게 넓히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일본 한 제약사와는 이미 강아지 암 치료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중이다.

이 사장은 "현재까지 유일한 돼지용 유전자 치료제인 라이프타이드의 경우 전세계 돼지고기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해 매출액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술력과 글로벌 위주 성장전략에도 불구하고 플럼라인의 생산 설비는 아쉬운 점이다. 아직 이렇다 할 생산설비를 갖추고 못한 상태다. 이 사장은 이를 보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업체의 연구개발과 이를 통한 기술력 확보는 말 할 것도 없이 중요하지만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제조 설비가 기반이 돼야 해요. 라이선스아웃보다 자체 보유 기술을 생산해 낼 수 있어야 이익률이 뛰거든요. 현재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플라스미드 치료제 생산 설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국내에서 공장 신축 등 생산 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인천 송도에 공장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또 공장 부지 확보 및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 마려을 위해 올해 중 유상증자도 고려하고 있다. 증자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의 1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총은 400억원 수준이다.

플럼라인은 내년 코스닥 이전상장도 준비 중이다. 아직 매출액은 미미하지만 국내 유일의 동물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만큼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플럼라인의 매출액은 3억원, 순손실은 40억원 가량 예상된다. 이 사장은 "흑자전환은 미국을 시작으로 강아지 암 치료제 상용화가 예상되는 오는 2017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