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주 “한·일 롯데그룹, 日경영자 2명이 컨트롤..위험한 상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격호 총괄회장, 日 차명주주에 배신당했다"주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잘못하면 일본인 두사람이 일본 롯데는 물론 한국 롯데그룹 전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동주(사진)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내세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 명분이다.

신동주 전 회장은 26일 오전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와 함께 뉴스핌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영권 분쟁과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6일 오전 뉴스핌 본사를 방문해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재 롯데그룹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과 코바야시 마사모토 롯데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컨트롤하는 롯데홀딩스 지분은 53%대로 그들이 원한다면 누구라도 해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롯데홀딩스의 주주 중 광윤사 및 가족들의 지분을 제외하고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가 이미 과반의 주식을 차지하는 상황으로 이들이 사실상 스쿠다 사장과  코바야시 CFO의 의지로 컨트롤 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은 모두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쓰미토모 은행 출신인 쓰쿠다 사장은 6~7년 전 신격호 총괄회장이 불러서 일하게 된 인사로 창업주를 배신하고 목을 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그렇게 배신을 했던 사람이 지분이 1.4%에 불과한 동생(신동빈 회장)을 치는 것은 더 쉬운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의 경영자가 전체 롯데그룹을 좌우할 수 있게 된다는 말로 향후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다.

이런 일이 가능해진 가장 큰 이유는 롯데그룹의 기형적 지배구조 때문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들 주식은 모두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명 주식”이라며 “50여년 전 일본에서 프로야구단 롯데마린스를 창단할 때, 지분의 절반 이상을 일본인이 가져야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지분의 절반 이상을 차명으로 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는 검토의 대상이 아니었다는 부연이다.

결국 50년 전 탄생한 종업원지주회는 입사 후 50엔에 롯데홀딩스 주식을 매입할 수 있지만 의결권 행사 대신 보유 기간동안 배당 12%를 받고, 퇴사할 때 50엔에 되팔아야하는 ‘규약’으로 묶인 의결권을 가진 채권 형식으로 자리잡게 됐다.

하지만 이 방식이 유지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쓰쿠다 사장, 코바야시 CFO의 의지에 달렸다는 것이 신동주 전 부회장 측 주장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만약 종업원지주회가 총회를 갖고 쓰쿠다 사장, 코바야시 CFO의 묵인하에 규약을 개정 및 삭제해 주식을 아예 퇴사 후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직원들은 1인당 수백억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며 “아무리 총괄회장의 뜻을 존중해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정확히 쓰쿠다 사장과 신동빈 회장의 야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형과 부친을 쳐내는 위험한 과정이 필요했던 것은 롯데쇼핑의  중국 부동산투자에서 막대한  손실로 인해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절박한 사정이 있었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를 찾아 민병복 대표이사, 박영암 편집국 부국장, 이강혁 유통부 부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아울러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 형제간 싸움으로 소란을 일으켜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말 나를 쳐내고 올해 아버지까지 쳐내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지만 동생은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단호한 입장이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사회는 물론이고 종업원지주회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오랜 기간의 경영 과실이 밑바탕에 있는 것”이라며 “종업원지주회는 일본롯데홀딩스의 2015년 1월 이후 개최된 3회의 주주총회에서 모두 현 경영진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