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상업용부동산, 자산가치 늘었지만 수익률 줄어

기사입력 : 2015년10월28일 14:09

최종수정 : 2015년10월28일 14:09

[뉴스핌=이동훈 기자]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과 같은 상업용부동산의 자산가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투자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3분기 투자수익률'에 따르면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23%로 전기대비 0.28%포인트 하락했다. 중대형 매장용(상가)은 1.34%로 0.22%포인트, 소규모 매장용은 1.31%로 0.10%포인트, 집합 매장용은 1.56%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간 임대료 수입을 포함한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7%, 중대형 매장용 0.96%, 소규모 매장용 0.91%, 집합 매장용 1.37%로 상업용부동산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수익률 감소는 8월 재산세와 지난달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등으로 운영경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을 늘었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26%, 중대형 매장용 0.37%, 소규모 매장용 0.40%, 집합 매장용 0.19%로 나타나 상업용부동산의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기준금리 동결 등 저금리 추세가 계속되면서 상업용 건물에 대한 투자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서울, 경기,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충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회복세 영향으로 대형 오피스와 중대형 매장용의 공실은 소폭 줄었다. 연면적 3만3058㎡ 이상인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9.3%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 낮아졌고, 중대형 매장용은 10.6%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 전체 공실률은 12.6%로 지난 1분기 13.5%, 2분기 12.7%에 이어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공실률로 인해 임대료는 하락 추세다. 실제 계약된 임대료는 중대형 매장용의 임대료가 ㎡당 3만18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집합 매장용은 (2만8800원/㎡), 소규모 매장용(1만6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당 1만48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대료의 변동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기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대형 매장용은 0.1% 상승했다.

오피스는 기업경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공급영향과 공급 대비 여전히 부진한 임차수요 영향으로 임대료 하락 추세가 지속됐고, 중대형 매장용은 임차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임대료가 소폭 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피스(일반 6층 이상)와 중대형 매장용(일반 3층 이상), 소규모 매장용(일반 2층 이하), 집합 매장용 등 4개 건물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해 나온 것이다. 표본은 오피스 824개동, 매장용은 중대형 2331개동, 소규모 1800개동, 집합 2만3000개호 등이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ㆍ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app)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