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은 "韓 경상수지 흑자 중 35%, 저유가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유관련 수입규모 커..다른 나라보다 유가에 민감"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 1월부터 8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중 저유가 영향이 전체의 35%(24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원유관련 수입규모가 수출규모에 비해 상당히 커 유가가 경상수지에 큰 변동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최근 유가 하락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 효과'에 따르면 올해 1~8월중 국제유가 하락(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9.4달러, 전년동기대비 -47.1%)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입 적자 개선폭은 약 24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기간 경상수지 흑자의 약 35%에 달한다. 또한 전년동기대비 경상수지 흑자 확대폭(155억달러)을 초과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000년대 들어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장기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가파른 흑자폭 확대에 한은은 지난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기존의 올해 흑자 전망치를 기존 980억달러에서 사상 최대 수준인 11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올해 1~8월중 수출과 수입(통관기준)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및 15.8% 감소하면서 701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지난해 1~8월중 545억4000만달러 이후 사상 최대치다. 월평균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은 68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선 이보다 확대된 8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무역구조의 특성으로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이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유가는 지난해 9월 배럴당 100달러(두바이유 기준)를 하회하기 시작한 이후 올해 들어 대체로 50∼60달러대 수준에 머물다가 8월 이후 40달러대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7월(배럴당 105.76달러)부터 올해 1월(45.98억달러)까지 보면 56.5% 하락했는데, 이는 1980년대 중반 원유 증산(-61.4%), 1990년대 초반 걸프전(-51.0%),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67.9%) 등 세 차례의 유가 급락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우리나라는 원유관련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원유관련 수출입은 적자를 기록한다. 따라서 유가가 하락할 경우 원유관련 수출입 적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경상수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다.

원유관련 수출 및 수입가격이 모두 연평균 10달러 하락할 경우 원유관련 수입 및 수출 금액이 각각 연간 약 120억달러, 약 40억달러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단순 계산시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원유관련 수입 및 수출 가격이 모두 10달러 하락하면 원유관련 수출입액의 적자 규모가 연간 약 80억달러 축소돼 해당 금액만큼 경상수지가 개선된다"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유가 하락으로 가계실질소득이 증가하고 기업채산성이 개선되면서 소비 및 투자가 증가해 경상수지 확대 규모가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따라서 보고서는 1∼8월중 국제유가 하락(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9.4달러, 전년동기대비 -47.1%)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입 적자 개선폭은 약 24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단가가 각각 배럴당  50.8달러, 41.8달러 하락하고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51.1달러 하락한 결과다.이로 인해 원유관련 수입금액이 373억달러 줄어들고 수출금액은  129억달러 축소됐다.

한은은 "만약 올해 1~8월중 유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중 평균 수준인 약 105달러(두바이유 기준)를 유지했을 경우 해당 기간중 경상수지는 실제 수지 701억달러의 65% 정도인 457억달러로 축소되었을 것"이라며 "이는 전년동기(545억달러)에 비해서도 16%(88억달러) 정도 축소된 규모"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처럼 원유관련 수입규모가 수출규모보다 더 큰 나라의 경우 상품수지가 크게 확대됐다. 대만, 싱가포르 및 태국 등에서도 최근 들어 GDP대비 수출입차 비중의 개선폭이 확대됐다. 러시아의 경우는 2015년중 수출입차 흑자규모가 축소(1∼7월중 전년동기대비 128억달러 악화)됐으나 GDP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GDP대비 수출입차 비중이 2014년에 비해 증가했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원유관련 수입규모가 수출규모에 비해 상당히 커 국제유가 변화가 경상수지의 큰 변동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는 유가 하락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될 경우 경상수지 흑자폭은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