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크셔해서웨이, 순익 배증 "크래프트하인즈 효자"

기사입력 : 2015년11월07일 10:39

최종수정 : 2015년11월07일 10:39

[뉴스핌=김사헌 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트하인즈가 효자였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보험 쪽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우려를 낳았다. 하인즈에서 얻은 수익은 일회적인 것이다.

6일(미국 현지시각) 버크셔해서웨이는 3분기 순이익이 9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억2000만달러에 비해 두 배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A주 주당 순이익으로는 5737달러에 이른다.

분기 영업이익은 45억5000만달러로 A주당 2769달러를 기록해 4%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주당 2720.60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버크셔의 분기 순이익 중에서 크래프트하인즈로 벌어들인 세후 수익이 무려 4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크래프트하인즈가 오스카메이어, 젤로, 하인즈케첩 등을 통합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댔으며, 또한 지분 26.8%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수익(세전 68억달러)이 IBM, 월마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과 자동차보험회사 게이코 등의 영업활동 부진으로 인한 부담을 상쇄했다. IBM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은 20억달러에 달했지만, 버핏 회장은 "IBM 주식을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당초 하인즈이 최대주주였는데, 대형 식품회사로의 통합을 통해 초기 투자자금의 가치가 2년새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분기 매출액은 15% 증가한 59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 역시 대부분 크래프트하인즈에서 나왔다.

버크셔의 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보험사업부의 보험인수에 따른 순익은 4억1400만달러로  34% 감소했다. BNSF철도의 순이익은 12%증가한 11억6000만달러, 에너지부문으 순이익이 13%늘어난 7억86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버크셔 A주의 장부가치는 9월 말 현재 15만1083달러로 3분기 동안 0.9% 증가했다. 이날 A주는 1594달러 하락한 20만3100달러를 기록했고, B주는 24센트 내린 136.33달러에 거래됐다. A주 주가는 올들어 10% 하락, S&P500지수(2% 상승)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