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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5일 만에 랠리 중단…대만·홍콩 4일째 하락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7:24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17:24

선전지수는 '선강퉁' 기대 속 강세, 닛케이 숨고르기 속 보합권 혼조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나흘 간 10% 랠리를 보인 뒤 주춤했다. 다만 선강퉁 기대로 선전성분지수가 랠리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도 숨고르기 속에 강보합에 그친 가운데, 대만·홍콩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1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40포인트, 0.18% 내린 3640.49포인트에 마감했다. 하지만 선전성분지수는 47.29포인트, 0.38% 오른 1만2500.53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7.12포인트, 0.19% 내린 3833.24포인트를 기록했다.

10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에는 마이너스권에 거래됐으나, 부진한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오전에 0.6%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다시 1% 가까이 곤두박질쳤다가 일시 반등하는 등 장 막판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수면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면서 지수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경제' 주식이 거래되는 선전거래소 쪽으로 '선강퉁' 기대에 찬 매수세가 쏠리면서 본토 양대 거래소의 엇갈림이 전개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에 그치면서 예상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44개월 연속 하락을 지속하며 석 달 연속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CPI 안정 목표치로 3% 전후를 내세우고 있어, 최근의 부진한 물가상승률 추이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요인으로 평가된다.

중국은행은 0.72% 하락했고 중국농업은행도 1.2%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도 1.46% 내렸다. 다만 씨틱증권이 1.4% 오르고 GF증권도 3.3% 급등하는 등 선강퉁 개시 전망과 기업공개시장 재개 호재에 따라 증권주 강세가 이어진 것이 상하이지수 낙폭을 줄인 요인이었다.

이날 일본 증시도 전날 2% 급등한 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면서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은 28.52엔, 0.15% 오른 1만9671.26엔에 거래를 마쳤지만,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1.49엔, 0.09% 하락한 1589.48엔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48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5% 오른 123.36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2.02% 급락했고 소니도 0.43% 떨어졌다. 반면 파나소닉과 마쓰다자동차는 0.49%, 0.81% 올랐다.

타케루 오기하라 미즈호트러스트증권 수석 전략가는 "주가가 지난달 크게 회복한 이후 최근 들어 상승세가 점차 멈추고 있다"며 "시장이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과 홍콩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05.58포인트, 1.22% 하락한 8536.90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325.07포인트, 1.43% 내린 2만2401.70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91.67포인트, 1.82% 내린 1만314.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H지수 구성종목 중 은행과 발전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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