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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CC·제타 등 또 무더기 리콜

기사입력 : 2015년11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1월11일 09:13

파사트 7777대 등 총 2만8281대

[뉴스핌=송주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중형차 파사트를 비롯해 CC와 제타 등 대표 차종이 또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MK,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등 7개 차에서 클럭스프링의 결함으로 경적(Horn)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클럭스프링은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돼 경적,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0년~2014년식 파사트, CC, 제타 등 7개 차종 2만7811대이며 부품 수급 등의 사유로 리콜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본사와 개선된 부품 수급 및 리콜 일정 등에 대하여 협의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 등을 위해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는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우선 발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유로5 차종 소비자에게 지난달 말 리콜을 통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시동모터 및 발전기에 배선이 견고하게 부착돼 있지 않아 주행 중 분리될 경우 재시동 불가 및 배터리 방전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지적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6월 1일부터 2013년 12월 10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승용자동차 21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의 알티마, 맥시마는 충돌 등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연료펌프의 에이치링(H-ring)이 이탈돼 연료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이치링은 연료펌프 상단 부위에 장착된 부품으로 이음부위에서 연료 등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 재질의 부품이다.

리콜대상은 2012년 3월 27일부터 2015년 9월 9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149대, 2015년 2월 10일부터 2015년 8월 24일까지 제작된 맥시마 승용자동차 7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S63 AMG 4MATIC 쿠페는 좌석안전띠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해당 차종에 대해 앞열 좌석안전띠의 조립불량으로 좌석안전띠가 정상적으로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2013년 7월 23일부터 2014년 1월 16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쿠페 승용자동차 145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REERIDE 250·350 이륜자동는 연료탱크 브리더 밸브의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돼 차체가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7일부터 2014년 3월 9일까지 제작된 FREERIDE 250 이륜자동차 20대, 2012년 4월 20일부터 2015년 5월 7일까지 제작된 FREERIDE 350 이륜자동차 64대로 오는 13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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