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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새국면' 이제 관건은 긴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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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사록 12월 긴축 시사 불구 달러 하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파죽지세로 올랐던 달러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0월 의사록에서 내달 금리인상 의지가 다시 한 번 확인된 가운데 달러화 상승 기류가 꺾인 것. 투자자들이 긴축 여부에서 속도로 관심의 초점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장중 0.5% 내외로 하락했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달러 인덱스는 5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날 발표된 10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 나타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유럽중앙은행(ECB)기 12월 양적완화(QE)를 확대할 의사를 보이는 상황에 유로화에 대해서도 내림세를 보이는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월가의 투자은행(IB)은 달러화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가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에서 향후 긴축 속도로 이동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연준이 12월 금리를 올리더라도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지극히 완만할 것으로 보이며, 긴축 가능성 자체는 이미 달러화 가치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미즈호 증권의 요시이 겐지 외환 전략가는 “글로벌 외환시장 전반에 걸쳐 달러화 매도 움직임이 강하다”며 “의사록에서 내달 금리인상 의지가 확인됐지만 달러화를 추가로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제시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외환시장의 투자자들이 12월 이후 연준의 행보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며 “이제부터 관건은 내년 긴축 속도”라고 주장했다.

달러화 내년에도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그는 말했다. 특히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달러화의 상승 폭이 연초 이후 나타났던 강도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다우딩 머니매니저 역시 “투자자들이 ‘비둘기 파 긴축’을 예상하고 달러화에 대한 공격적인 상승 베팅에서 한 발 물러서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7개월래 최저치에서 반등했고, 엔화 역시 일본은행(BOJ)이 부양책 확대에 나서지 않은 데 따라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머징마켓 통화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 뉴질랜드 달러화가 1개월래 최대 폭으로 뛰었고, 호주 달러화도 고수익률 통화 매력을 앞세워 상승했다.

한편 연초 이후 달러화는 16개 주요 글로벌 통화에 대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호조와 금리인상 기대감이 달러화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업계 애널리스트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달러/엔과 유로/달러 환율이 각각 123엔과 1.08달러 선에서 방향을 돌릴 것이라는 얘기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예상하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68%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말 5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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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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