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SDI, 중국 JAC 전기차 신모델 배터리 공급

기사입력 : 2015년11월22일 13:58

최종수정 : 2015년11월22일 13: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회 충전으로 250km 주행…매월 수백만셀 납품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SDI가 중국의 완성차 제조사 JAC(江淮汽車)의 전기자동차 신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는 20일 광저우 자동차박람회에서 JAC가 공개하는 전기차 신모델 'iEV6S'에 자사의 원형배터리를 사용했으며 내년 초부터 한국 천안사업장과 중국 텐진법인에서 매월 수백만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SDI에 따르면 전기차 'iEV6S'는 중국 최초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 250Km를 달성한 전기 SUV다. 원통형 배터리는 작지만 3000mAh 내외의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유일하게 원형 배터리를 사용한다.

JAC는 1964년 설립된 중국의 10대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로,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트럭 등 상용차와 승용차, SUV 등 지난 해 약 5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는 ZOTYE, Geely, JAC 등의 로컬 완성차 제조사들이 원형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승용차를 출시하고 있으며 판매되는 전기 승용차의 절반 이상이 원형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다. 이 수요를 위해 삼성SDI는 국내의 천안사업장과 중국의 톈진 법인에서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원형 배터리를 생산하여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업체로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존 각형 배터리 외에도 원형 배터리를 공급한다"며 "중국 고객들의 수요에 다양한 솔루션으로 적극 대응해 다각도로 공략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와 함께 원형 배터리와 별도로 지난 달 중국 시안에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는 단행본 서적 크기 정도 되는 각형 배터리다. 원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이 약 3Ah 내외라면, 시안 법인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각형 배터리는 에너지 용량만 30배가 넘는 94Ah의 고용량, 고전압 배터리다.

시안공장을 통해 기존의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는 물론, 현재 중국 및 세계 버스시장 1위 업체인 Yutong(위통),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인 Foton(포톤)을 비롯한 중국 로컬 상용차 및 승용차 10여 개 사에 전기자동차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시안공장은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4만대, PHEV기준 연간 15만대 이상의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총 6억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