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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峨山) 100주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 '정주영' 대한민국 역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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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70원 들고 가출해 대기업 '현대' 일궈..해외시장 진출도 앞장서

[편집자]한국경제의 거목 아산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탄생한지 25일로 100주년을 맞았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정 명예회장은 특유의 근면함과 끈기, 추진력 등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신화가 된 현대그룹을 일궈냈다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KCC 등 정 회장의 땀이 서린 기업들은 지금도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금 이 땅에 없지만, 경기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그의 삶과 정신은 새삼 의미 있게 다가온다. 정주영 명예회장 10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경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본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재계의 나폴레옹', '위기의 승부사, 세기의 도전자'

강원도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단돈 70원을 들고 가출해 맨손으로 세계 굴지의 '현대'를 일궈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일컫는 수식어들이다.  

            <청년 정주영>  사진제공=현대아산나눔재단

정 명예회장은 쌀집 막노동꾼으로 장사를 시작했고, 거래처에서 얻은 신뢰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업에 진출해 한국 경제의 기틀을 마련한 거목으로 평가된다. 

◆ 맨손으로 시작한 산골소년, 쌀가게서 사업가로 첫발

정 명예회장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11월 25일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에서 아버지 정봉식과 어머니 한성실 사이에서 6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소년 정주영은 쪼들리는 살림으로 10살 때부터 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고 늘 배가 고팠다. 또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사범학교에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보통학교만 졸업한 채 무작정 가출을 시도한다.

두 차례 집을 나갔다가 아버지에 붙들려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정주영은 세번째 가출에 성공한 뒤 19세부터 인천에서 부두 하역일과 막노동을 했다.

이곳 저곳에서 막일꾼으로 일한 그는 '복흥상회'라는 쌀가게에 취직해 쌀 한 가마니 값의 월급을 받고 세끼 식사는 그 집에서 먹는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다.

가게에서 일한 지 3년쯤 되던 해, 가게 문을 닫겠다는 주인이 정 명예회장에게 가게를 꾸려갈 것을 제의하고, 정 명예회장은 곧 쌀가게 주인이 된다. 그 후 '경일상회'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여상과 배화여고 기숙사에 쌀을 대면서 돈을 조금씩 벌었다.

그러나 1939년 일제 전시체제령에 따른 쌀 배급제 실시로 경일상회는 결국 문을 닫게 된다. 이 때 쌀가게 단골이자 서울 최대 경성서비스공장의 직공이던 이을학씨를 만나게 되면서 또 다른 기회를 얻게 된다.

 <청년 정주영> 사진제공=현대아산나눔재단

그 후 정 명예회장은 '아도서비스'라는 정비업체 사장이 된다. 하지만 아도서비스의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공장은 화재로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1942년 5월 기업정리령으로 거리에 내몰리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1946년 4월 중구 초동에 '현대자동차공업사'라는 간판을 걸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이때 '현대'라는 상호를 처음 사용했다.

어느 날 정 명예회장은 관청에 갔다가 건설업자들이 공사대금으로 뭉칫돈을 받아가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어 '현대토건사'라는 건설사를 세우게 된다. 이 회사가 지금 현대건설의 전신이 된다.

그는 한국전쟁 때 미군 숙소를 짓는 일에 손을 대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결국 1962년 현대건설은 국내 도급순위 1위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 해외서 쌓아올린 모험과 열정

"위험을 피하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려운 일에 뛰어들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도태되는 길이다"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려는 정주영이 자신을 만류하려던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한 말이다.

정 명예회장은 1965년 9월 태국 파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1966년 베트남 캄란만 군사기지 건설공사로 경험도 쌓았다. 그러나 많은 수익을 내진 못했다. 미국의 월남정책이 바뀌었고 1973년 1월 휴전협정이 체결됐다. 그동안 월남에 진출해 공을 들여던 한국 기업 대부분이 낙담했지만 국제 기준에 맞는 공사를 할 수 있었던 정 명예회장은 이 순간에도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도전에는 수업료가 필요한 법이다".
 

<사진설명> 1976년 6월 고 정주영(왼쪽)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와프 왕자와 주바일 산업항 공사 계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아산나눔재단
그는 조선업으로 눈을 돌려 사업 계획서 1장과 울산 미포 백사장 사진 1장만 들고 1971년 9월 런던으로 날아갔다. 그는 여기서 우여곡절 끝에 돈을 빌리고 조선소도 없이 26만톤짜리 배 2척을 수주하는 신화를 만들어낸다.

이어 1976년 9억3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 진출을 알렸다. 중동 건설 시장 진출은 그의 모험 정신 없이는 발상 자체가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문화와 종교, 언어면에서 가장 생소한 지역인데다 열사와 사막기후는 우리가 일해본 적 없는 혹독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현장 노동자들을 이렇게 설득했다. "난관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차로 길어오면 되고, 낮이 뜨겁다고 하는데 시원한 밤에 일하면 된다. 외화를 벌어들일 돌파구가 필요하다"

그의 해외무대는 중동에 그치지 않았다.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와 알래스카 기슭까지 사업기회가 있으면 어디든 가리지 않았다.

<사진설명>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자동차 포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아산나눔재단

1966년부터 시작한 자동차 산업은 순수 국산자동차 1호인 '포니'를 만들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시작했고, 1986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엑셀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정 명예회장은 세계 도처에 있는 현장을 수시로 누볐다. 건설사업 해외진출로 외환위기 직전에 처했던 국가 재정을 구했고 조선, 자동차와 함께 현대를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올려놓게 됐다.

◆ 대권도전과 대북사업, 그리고 '형제의 난' 촉발

이렇게 한국 경제사의 살아있는 신화로 추대받던 정 명예회장은 1992년 '경제살리기'와 '통일경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대권에 도전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의 도전은 대기업 총수의 첫 정치참여로, 세력다툼이 만발했던 정치현실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사진설명> 1998년 정주영 명예회장은 85세 고령에 소떼 500마리를 끌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사진제공=현대아산나눔재단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주영과 현대그룹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는다.

정 명예회장의 '통일경제론'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이 맞아떨어지면서 남북경협 시대가 본격 시작된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6월17일 85세 고령에 소떼 500마리를 끌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소떼 방북 3개월 뒤 '현대 금강호'가 출항했고, 현대의 대북사업이 본격화됐다. 대북사업은 남북교류의 물꼬를 텄고, 3년 뒤인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평생의 과업인 대북사업은 그룹에 위기를 몰고왔다. 수익성 없는 대북사업에 대한 '과다출혈'이 그룹의 부실을 심화시킨 것이다. 1999년 말 정 명예회장의 건강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는 그룹의 해체도 가속화됐다.

그로부터 2년도 채 안된 2001년 3월 정 명예회장은 역사에 기록될 수많은 업적과 어록을 남기고,  86세로 생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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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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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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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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