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 전투기 격추에 금융시장 곳곳 파열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터키 및 러시아부터 유럽 증시 전반 파장 확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터키가 영공을 침해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데 따른 파장이 금융시장을 덮쳤다. 양측의 긴장감이 크게 고조된 가운데 터키와 러시아의 주식과 채권이 동반 폭락한 한편 항공주를 필두로 유럽 증시의 관련 섹터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선진국 국채가 상승 탄력을 받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루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4일(현지시각) 터키 증시의 보르사 이스탄불 100 지수가 4.4% 급락, 5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동시에 리라화가 1% 가까이 하락해 이머징마켓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터키의 신용 리스크가 크게 고조된 한편 채권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터키 5년물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왑(CDS)의 프리미엄이 8bp 오른 253bp까지 뛴 가운데 2년물 국채 수익률이 10.38%까지 치솟았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로사나 훌리아 외환 전략가는 “터키는 최근 또 하나의 군사 세력을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른 어떤 증시 변수보다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은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터키의 전투기 격추를 범죄 행위로 지칭한 가운데 달러화 표시 RTS 지수가 3% 이상 떨어졌다.

MICEX 지수 역시 4% 급락했고,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의 비율이 1 대 15에 달했다. 터키 수출 비중이 17%에 이르는 가즈프롬의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런던 BCS의 조셉 다이안 시장 헤드는 “양국의 평화 관계가 깨진 데 따라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FIM 애셋 매니지먼트의 허타 알라바 이머징마켓 헤드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악화되는 동시에 복잡하게 꼬이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약세는 여행 및 항공 섹터를 필두로 유럽 증시 전반에 번졌다. 호텔 업체인 아코르와 항공사 에어 프랑스-KLM, 도이체 루프트한자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4% 내외로 하락했다.

파리 테러 공격 이후 증시가 강한 저항력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 터키와 러시아의 충돌은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심리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CMC 마켓의 자스퍼 롤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강한 리스크 회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증시가 주가 조정 빌미를 찾던 시점에 맞춰 악재가 돌발한 셈”이라고 말했다.

크고 작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맞았던 러시아 증시의 트레이더들은 ‘이번이 최악’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단스케방크의 블라디미르 미클라셰프스키 전략가는 “과거 군사적 충돌이 발생했을 때 자산시장이 비교적 빠른 반등을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불확실성이 걷히고 양측의 긴장감이 해소되는 가시적인 움직임이 포착될 때까지 투자심리가 마비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식시장이 강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유 저장 시설 <출처=블룸버그통신>
로게 글로벌 파트너스의 마이클 간스케 이머징마켓 채권 및 통화 헤드는 “푸틴 대통령이 점점 궁지로 몰리는 양상”이라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루블화의 급등락은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연초 이후 루블화는 이머징마켓 통화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르네상스 캐피탈의 찰스 로버트슨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의 여행 수요가 위축될 경우 터키의 관련 업계가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터키를 찾은 여행객 가운데 러시아인의 비중이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전투기 격추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3%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 200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글로벌 K팝 오디션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가 예선 진출자 200팀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마이 케이팝 스타'는 국적과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이다. 지난 12일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60개국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글로벌 규모를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포스터. 2026.04.09 alice09@newspim.com 예선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진출자는 총 200팀이다. 국내 참가자 100팀, 해외 참가자 100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프랑스 등 총 37개국 출신 참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예선 진출자들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은 물론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해외 K팝 커버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개인 참가자뿐 아니라 듀엣, 그룹,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도 진출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오는 22일부터 공개된다. 뉴스핌 공식 유튜브와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해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되며, 총 200팀의 무대가 20일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상 공개가 모두 마무리된 뒤에는 대중 평가가 진행된다. '마이 케이팝 스타'는 전문 심사위원 없이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결정하는 100% 대중 참여형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본선 진출자 30팀이 선정되며, 참가자의 실력뿐 아니라 대중성과 화제성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대회는 온라인 영상 예선,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내 참가자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 및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K팝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마련돼 차세대 K팝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6-17 17:51
사진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AI 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이후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로써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5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했던 사흘간의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21분 전장보다 5.16% 내린 191.38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으로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거의 50%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던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할 처지에 놓였다.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댈러스 소재 파운더 펀즈의 마이클 모너핸 파트너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그냥 노이즈라고 본다"며 "정말 더 많이 떨어진다면 아마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 주식의 높은 변동성 거래는 부분적으로 적은 유통 물량(플로트) 탓이다. 거래 가능한 스페이스X 주식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아 상장 첫날 전체 주식의 약 4.2%만 거래 가능했다. 향후 몇 달간 내부자 매도를 막는 보호예수(락업)가 만료되면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스페이스X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하락 전까지 스페이스X는 IPO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이었다. 반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와 나스닥 100·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약 61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다는 투자 노트에서 "어쩌면 우리는 한 머스크 연계 거래에서 다른 거래로의 이동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스페이스X가 점점 더 깔끔한 AI·기술 노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적었다. 전날에는 일부 거래소에서 스페이스X 옵션 계약 거래도 시작됐다. 주식에 더 큰 변동성을 부추길 수 있는 이벤트로 거래량은 170만 계약에 달했다.  옵션 흐름의 대부분은 매수 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균형을 이뤘다. 전날 마감 기준 거래된 옵션의 44%가 풋옵션이었다. 매수 시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험으로 쓰일 수 있는 풋옵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이끄는 로켓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비관적임을 보여주는 신호다. 영화 '빅쇼트'로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전날 서브스택 게시물에서 지금까지 약세 베팅인 스페이스X 풋옵션이 너무 비싸서 현재로서는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향후 몇 주 내 지수 편입 가능성도 있다. 나스닥은 스페이스X 같은 거대 기업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 경우 나스닥 100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반면 S&P 다우존스 지수는 신규 IPO의 신속 편입을 허용하는 규정 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8 0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