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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 SK그룹株, 증권가 '러브콜'…SK·SKT·하이닉스 등

기사입력 : 2015년11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1월28일 16:10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주(11월30일~12월4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0개 종목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가운데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주에 대한 러브콜이 눈에 띈다.

SK는 현대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신약중 간질치료제가 내년 임상 3상 진입 예상된다"며 "IT서비스 부문의 경우 OS물량 증가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른 3분기 양호한 실적과 기존 자회사드의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SK의 OCI머티리얼즈 인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성장성 높은 인수합병(M&A)은 과거 주가 상승요인이었다"며 "OCI머티리얼즈 인수로 SK하이닉스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희박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대신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12월이 되며 배당투자 시즌에 진입했다"며 "전년대비 상향된 주당 9000원의 배당이 예상돼 이처럼 안정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배당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며 러브콜을 보냈다.

또다른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그룹차원에서 반도체 사업가치 확대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같은 업종인 한화케미칼과 LG화학도 나란히 추천 종목에 선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에 대해 "제품믹스 개선, 출하량 증가, 제조원가 하락 등으로 태양광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호조가 예상된다"며 "조유가 및 공급증가 둔화로 석유화학 시황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추천 이유를 풀이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예상돼 KDB대우증권의 추천주 목록에 포함됐다.

이밖에 LG, 엔씨소프트, 우리은행, 코웨이 등이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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