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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매판매 6.5%↑…4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1:22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20.6% 늘어…"개소세+블프+단통법 기저효과"

[뉴스핌=정경환 기자] 올 10월 소매판매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블랙프라이데이에 더해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더해졌다.

통계청은 10월 소매판매액이 32조281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2년 2월 8.6%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한글날 연휴와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10월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했는데, 그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매업태별로 전년동월 대비 판매액이 편의점(41.5%), 무점포소매(13.7%), 백화점(11.5%), 대형마트(5.4%) 등 모두 증가했다.

업태별 판매액 구성비는 전문소매점(27.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3.9%), 대형마트(12.8%), 무점포소매(12.6%), 슈퍼마켓(9.2%), 백화점(8.7%), 편의점(4.9%)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 대비 업태별 구성비는 편의점(1.2%p), 무점포소매(0.7%p), 백화점(0.4%p)은 확대,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5%p), 전문소매점(-0.4%p), 슈퍼마켓(-0.3%p), 대형마트(-0.1%p)는 축소됐다.

2015년 10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 4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2860억원으로 59.3% 증가하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내 47.9% 비중을 차지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30.6%),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6.7%), 가구(25.7%), 화장품(22.1%) 순이다.

손 과장은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넉 달 연속 2조원 대를 나타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꽃(-9.4%), 사무·문구(-8.2%), 서적(-5.1%), 소프트웨어(-1.4%)는 감소한 반면, 애완용품(40.0%), 음·식료품(38.9%), 가방(37.3%), 생활·자동차용품(28.3%) 등은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동월 대비 음·식료품(1.1%p), 생활·자동차용품(0.6%p), 가전·전자·통신기기(0.5%p), 화장품(0.4%p) 등은 확대, 의복(-0.8%p), 컴퓨터 및 주변기기(-0.7%p), 여행 및 예약서비스(-0.5%p), 서적(-0.5%p) 등은 축소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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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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