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기간제법·파견법, 이름 잘못 붙여 오해"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8:15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18:15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

[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노동개혁 5개 중 기간제법과 파견법에 대해 "이름을 잘못 붙였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회동 직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과 50분 정도 얘기했다"며 "(박대통령은)노동개혁 관련 법에 대해서 기간제법, 파견법의 이름을 잘못 지어서 여러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이)다 근로자를 위한 법인데 왜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답답한 심정을 말씀하셨다"며 "우리 모두 (이름을 잘못 붙였다고)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간 합의한 대로 이 법이 정기국회 내, 임시국회로 올해 안에 처리해 달라는 (대통령의)당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는)당장 내년 11일부터 고용자 고용촉진법이 시행되면 근로자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되고 이로 인한 청년고용절벽이 예상되기 때문에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연내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며 "당은 대통령 말씀에 공감하면서 여야 간의 합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께서는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여야가 합의한 대로 오는 9일까지 처리되도록 해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면서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더 튼튼히 하고 기업의 활력을 불어 넣는 기업활력제고법 일명 원샷법의 국회통과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당은 기업의 사업재편이 지연되고 부실화될 경우 국민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 일자리까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우리 산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대로 야당에 촉구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대통령께서는 정부가 테러방지법안을 처음 제출한 것이 지난 2001년으로 15년 동안이나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셨다"며 "국민안전을 위한 테러방지 조치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정기국회 내에 통과를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