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선정 2015 올해의 골… 손흥민의 아시안컵 결승 동점골 1위, U-17 월드컵 브라질전(17%·380표) 2위
[뉴스핌=대중문화부] 손흥민의 아시안컵에서 터트린 결승 동점골이 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축구 팬들에게 올 한해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2242명 중 40%인 895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연장전까지 갔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차두리의 60m 드리블에 이어 터진 손흥민의 대포알 슈팅이 18.2%로 2위, 여자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전가을이 넣은 역전 프리킥골이 16.6%로 3위를 차지했다.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축구팬 35%(779표)의 지지를 얻어 올해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뽑혔다.
2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최초로 브라질을 꺾었던 17세 이하(U-17) 월드컵 브라질전(17%·380표), 3위는 여자월드컵 16강행을 확정지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13,2%·299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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