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부총리 후보, 수비형 구원투수? '원칙주의자' 뚝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통 중시 온화한 리더십 vs. 관료배경 없고 순응형

[뉴스핌=이영기 기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내정되면서 '3기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일호 후보자가 밝혔듯이 정책기조는 대체로 유지가 되겠지만 전임자인 최경환 부총리와 달리 보수적인 재정학자 출신답게 세부정책에서는 다른 색깔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기대응에 필요한 카리스마가 부족한 것 아니냐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21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22일 기재부 등 경제부처들에 따르면, 유일호 후보가 기존 프레임에서 새 경제팀을 무난히 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정책입안과 수행과정에서 소통을 중시하는 온화한 품성이 바탕이되고 또 지킬 것은 지키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자가 장관을 지낸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는 "관료사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설득의 기회가 주어지고 또 피드백도 잘 해 주기 때문에 정책의 합리성에서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의 이런 성향에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이 최 부총리때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의 정책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내용이 재구성될 가능성은 있다. KDI 출신의 재정학자답게 유 후보자는 재정정책에서는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조개혁과 내수활성화 등으로 3.1% 성장목표를 담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업무보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부정책의 변경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유 후보자는 구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경제활성화, 구조개혁, 노동개혁 관련 법안 등이 빨리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전날 개각 발표 직후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구조개혁, 노동개혁관련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유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KDI 관계자는 "KDI출신들은 기본적으로 재정정책에 대해 보수적"이라며 "최 부총리가 경기부양을 위한 단기정책에 집중해 기재부의 정책여지를 모두 소진시킨 측면이 있다면 유 후보자는 박재완 전 장관처럼 보다 긴 안목에서 기재부의 정책여지를 다시 확보해 나갈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유 후보자의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우선 원칙을 고수하는 원칙주의자로서는 박 전 장관과 닮았지만 박 전 장관은 관료배경(행시23회)을 가졌다는 점에서 유 후보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모두 의원출신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관료경험이 있는 최 부총리나 박 전 장관과 달리 유 후보자는 학자출신이라서 새로운 변수에 대한 대응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단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시각은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 부총리의 구원투수로 총선출마를 포기할 정도로 유순한 성향으로 보아 위기시 대응정책을 관철시킬 카리스마가 엿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회 관계자는 "그 배경설명도 없는 이번 개각에서 구원투수로 투입된 모양새이고 특히 국회의원으로서 현재의 지역구를 포기할 정도이면 얼마난 순응적이고 유순한 성향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카리스마가 엿보이지 않는 수비형'이란 평가에 대해 "평가는 남들이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4대 개혁과 3% 성장이라는 경제현안을 넘겨받을 유 후보자의 순둥이 '구원투수' 이미지를 극복하고 '원칙주의자'로서 뚝심을 보여줄 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