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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채권도 'No' 울트라 부자 내년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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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투자 키워드 헤지와 대체자산
부동산 시장 동향에도 초미의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전 3시 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슈퍼 자산가들의 내년 투자 키워드는 헤지와 대체자산으로 수렴됐다.

투자 자산 규모 2500만~3000만달러 규모의 울트라 부자들은 내년에도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 과거 어느 때보다 리스크 헤지에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전통적인 투자 자산인 주식과 채권을 둘러싼 월가의 전망이 흐린 가운데 자산가들은 대체 투자자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시장 변동성과 통화정책 탈동조화에 따른 파장, 중국의 성장 둔화 등 2015년 밤잠을 설치게 했던 사안들이 201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식과 환율 등 주요 금융 시세의 널뛰기가 진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씨티 프라이빗 뱅크와 UBS 등 슈퍼 부자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회사들은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부동산 투자 클럽과 공동 투자풀을 이용해 자산을 매입하는 이들 고객은 앞으로도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투자로 쏠쏠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아시아 부유층을 중심으로 유럽 노른자위 부동산 자산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밝혔다.

부동산 투자 업체 콜리어 인터내셔널은 자산가들 사이에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하려는 행보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3~5년 사이 4000억달러의 기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각종 파생상품과 VIX(CBOE 변동성 지수) 등을 이용한 헤지 거래가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 이미 일반화됐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사이먼 스마일스 UBS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 거래가 흔치 않았던 보다 정교한 헤지 기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시장 변동성이 내년에도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고객들은 비전통적인 헤지 기법에 과감하게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를 포함한 대체 투자 자산 역시 울트라 자산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티븐 와이팅 씨티 프라이빗 뱅크 전략가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고점에 이른 한편 변동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이 같은 상황이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금과 유가의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UBS의 경우 이미 2년 전 원자재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했고, 고객들은 금과 원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상태다.

UBS 측은 앞으로 포트폴리오에 원자재를 편입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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