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11월 경상수지 94억달러 흑자, 45개월째 '사상 최장'(상보)

기사입력 : 2016년01월05일 08:02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07: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입 뒷걸음질, '불황형 흑자'..1~11월 경상흑자 1000억달러 육박

[뉴스핌=정연주 기자] 경상수지가 한 달새 100억달러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 4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대로라면 한은의 연간 전망치(1100억달러)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선되는 듯했던 수출입이 또다시 악화돼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불황형 흑자 고리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잠정)'자료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행진은 지난 2012년 3월 이후 45개월째 유지되면서 1980년 1월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월별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이같은 경상수지 흑자 행진은 저유가가 지속된 영향이다. 1월부터 10월까지 흑자폭도 97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774억2000만달러 대비 200억달러 넘게 늘어난 수준이다.

황상필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선박 영수 부분이 줄어들면서 수출입 감소폭이 확대됐다. 흑자 규모가 10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전망치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전년 흑자를 시현했던 서비스수지는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축소 등으로 전월 17억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월 5억9000만달러에서 8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9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국제수지(FOB)기준 상품수출과 수입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확대돼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통관 기준에 비해 영수 부분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FOB 기준 상품수출은 43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했다. 상품수입은 33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5.6% 줄었다. 14개월 마이너스 행진이다.

통관기준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44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17.6% 줄어든 340억6000만달러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110억9000만달러에서 87억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전월 35억달러에서 9억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 71억달러에서 51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1000만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현금 및 예금 순유출 전환과 차입 상환 등으로 전월의 9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16억6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준비자산은 1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