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진짜 뇌관은 '주식담보대출' 리스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퉁저우전자 주식담보대출 관리위해 거래 정지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증시 침체에 따라 주식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들의 부실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주식담보대출 리스크는 지난해 하반기 A주 파동 당시 상장사들의 집단 거래 정지로 이어지는 등 중국 금융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중국 제일재경은 지난 11일 저녁 중국 IT 기업 퉁저우 전자(同洲電子,002052)가 주식담보대출 관리를 위해 증시 거래중단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출 담보로 맡겼던 주식의 부실화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주식담보대출이 금융기관이 설정한 강제 청산 경고선에 근접한 상태”라며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주식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중국 텐센트 재경>

퉁저우 전자의 거래중단 선언은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회피해 금융기관에 담보로 맡긴 주식이 강제청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위안밍은 지난해 5월 자신이 보유한 회사 지분 1억2200만주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담보 부실(주가 하락)로 인한 강제청산(반대매매) 경고 기준이 9.5~8.5위안으로 설정됐다.

이는 퉁저우 전자의 주가가 8.5위안 밑으로 떨어지면 담보로 맡긴 지분이 금융기관에 의해 강제청산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10.03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금융기관들은 대출 자산부실화를 막기 위해 주식담보대출 담보비율과 강제청산 경계선을 설정하고 있다. 담보비율은 통상 50~70%, 강제청산 경계선은 담보비율이 적용된 가격의 150%~130% 수준에서 결정된다.

주가가 10위안인 상장사가 담보비율 60%, 강제청산 기준 150%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이 회사의 강제청산 경계선은 6위안이다. 대출 당시보다 주가가 40% 넘게 하락하면 담보로 맡긴 주식이 금융기관에 의해 반대매매 되는 셈이다.

이 같은 강제청산은 기업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이다. 대량의 주식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가 더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상장사들은 강제청산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에 더 많은 담보(주식)를 넣거나, 주식을 매각해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낙폭이 확대될 경우 상장사들의 주식담보대출 리스크가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새해 들어 6일새 14.8%가 폭락하며 8조3천억위안이 증발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일재경은 증권사의 한 관계자를 인용 “퉁저우전자의 주식담보대출 부실화는 최근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더 많은 상장사들이 이 같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담보대출 부실 문제는 앞서 지난 6월 시작된 A주 파동을 가속화한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주가 폭락으로 인한 주식(담보) 강제 청산을 막기 위해 거래를 인위적으로 중단하거나 자금을 돌려막는 상장사들의 사례가 늘어나면서 그 투자자들에게까지 충격이 전달된 것.

중국 중국국제금융공사(중금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A주 시장의 주식담보대출 총액은 2조7000억위안에 달했다. 총 2563회의 주식담보 대출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보유지분의 99.95%가 담보로 잡힌 상장사의 사례도 나타났다.

중국 증권 거래소는 주식담보대출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난 11월 중국 증권 당국은 주식담보대출 담보 비율을 대출액의 50%에서 100%까지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천원자오 초상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는 퉁저우 전자의 개별적인 현상으로 지나친 확대해석은 주의해야 한다”며 “당국이 환율 개입에 나서는 등 시장안정화에 나서고 있어 주가가 추가적으로 폭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