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유가 바닥? 에너지 주도 급반등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06:11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06:1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배럴당 30달러 선이 위태로웠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완만하게 반등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날 2% 이상 떨어졌던 다우존스 지수가 이날 장중 300포인트 급등, 말 그대로 널뛰기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27.64포인트(1.41%) 상승한 1만6379.05에 마감했고, S&P500 지수 역시 31.55포인트(1.67%) 뛴 1921.83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88.94포인트(1.97%) 급등한 4615.00에 거래를 마쳤다.

강세장을 의미하는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유가 반등과 함께 에너지 관련 섹터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지수가 랠리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유가 전망이 여전히 흐리지만 WTI가 배럴당 30달러 선에서 지지를 얻는 모습을 보이자 셰브런이 5% 가까이 급등했고, 엑손 모빌도 4% 이상 뛰었다.

하지만 에너지 섹터는 최근 12개월 사이 2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에너지 섹터에 대한 상승 베팅이 고개를 들면서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며 “증시 전반적으로 과매도 상태인 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서 경기부양에 무게를 둔 발언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준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지속적으로 저점을 낮추는 유가 움직임이 걱정거리가 됐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이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불라드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지지한 셈이 됐고, 이 때문에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한편 주가가 더욱 상승 탄력을 받았다.

존 브릭스 RBS 전략가는 “단기물 국채 수익률을 움직인 것은 분명 불라드 총재”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 유가가 2% 이상 오르며 배럴당 31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나 주가가 강하게 오른 것은 숏커버링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상승 이외에 주식시장의 숏커버링이 이날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마이어 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가 적어도 단기적으로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가에 상당한 호재”라고 말했다.

이 밖에 JP모간은 지난해 4분기 이익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 가량 상승했고, 애플 역시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12월 수입물가가 전월에 비해 1.2% 하락해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한편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고용 지표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7000건 증가한 28만4000건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7만5000건을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