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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선대위 안정되면 사퇴…백의종군하겠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0:32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1:07

신년 기자회견…"선대위가 총선에서 전권 행사할 것"

[뉴스핌=정재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대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대책위원회로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 최고위원회의 의견이 모아지면 권한 이양의 절차와 시기를 바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새로 구성될 선대위도 역할을 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당원동지와 지지자들께서도 선대위가 잘 할 수 있도록 신뢰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선대위가 총선에서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대표 사퇴 후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가 공천권 등 당권을 넘겨받을 전망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문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동의하는 야권세력이라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가칭)와 정의당과는 비공식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며 야권 통합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정치의 기본은 대의명분이라고 저는 믿는다. 그런데 우리 정치에 대의명분이 사라졌다. 최근의 야권분열은 그 어떤 명분도 없다"며 "명분 없는 탈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끝났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기득권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지역을 볼모로 하는 구태 정치가 새로운 정치일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변화의 바람은 오히려 우리 당에서 불고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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