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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어르신폰 아닙니다"…가입자 절반이 20~40대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3:56

번호이동 63.9%.."세컨폰 아닌 실사용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우체국알뜰폰 올해 가입자 중 20~40대 비율이 4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p 증가한 것으로 우체국알뜰폰이 젊은 층에도 통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에 따르면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우체국알뜰폰 가입건수는 6만5571건으로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6만2302건) 동안의 가입자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가입건수는 6500여 건으로 지난해 550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세컨폰 사용자가 아닌 실사용자로 추정되는 번호이동도 지난해 61.4%에서 63.9%로 2.5%p 소폭 증가했다. 우본은 "번호이동은 이전에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실사용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 가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지난해 36.7%를 보였던 20~40대 가입률은 올해는 11.2%p나 증가해 절반에 가까운 47.9%를 기록했다.

업체별 가입건수도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개 업체 모두 3~20배 가량 늘어 특정업체에 치우치지 않고 동반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알뜰폰 전용 단말기는 3000대 중 2583대가 판매돼 예정보다 일찍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와 3만원대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판매상품이 60종으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 것이 주효했다.

저렴한 요금제를 단말기와 분리해 구성한 것도 상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우체국알뜰폰은 단말기 판매금액이 고정돼 있어 선호하는 단말기를 선택한 후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지원금을 의식해 고가 요금제 선택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또 판매하는 모든 요금제는 따로 단말기를 사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어 별도로 구입한 외산 단말기도 이동통신3사 직영점에서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우체국에서 전체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간만에 찾아온 국민적 관심이 알뜰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알뜰폰 업체와 협력하여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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