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민의당, 첫 의총 갖고 정책현안 등 논의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11:57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11:58

김영환 "국민의 변화 욕구 담대한 변화로 담아낼 것"

[뉴스핌=박현영 기자]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가칭)은 20일 첫 의원총회를 열고 정책현안과 원내대표 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환 전략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혁신의 첫 출발이 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총회가 한국 사회에서 펼쳐지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변화에 대한 욕구를 담대한 변화로 담아내는 의원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 <사진=뉴스핌DB>

임내현 법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원칙과 소신 없이 양지만을 쫓아온 권력형 정치인"이라며 "(그동안의) 전력에 대해 국민들에게 어떠한 사과나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전두환 국보위에 참여한 김종인이 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광주시민을 전혀 고려 안하고 상처를 헤집는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김종인 체제로 선거를 치른다는 제1야당은 오만하고 몰상식하다"고 비난했다.

유성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에 대해 "경제에 대해 몹시 걱정하는 뜻은 충분히 알겠지만 그 책임을 호도하는 무책임한 본말전도된 접근을 하고 있다"며 "경제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파탄나고 있는 경제 위기를 노동에 전가하려는 것이고 나아가서는 국회에 그 책임을 전가하려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7%에 불과하고 세계 11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던 우리나라가 현재는 17위로 후퇴했다"며 "앞으로 국민의당에서는 당내에 경제재도약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8년 동안의 경제정책 실패를 파헤쳐 책임을 묻고 적확한 처방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신학용 의원은 최근 부패혐의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에 대한 논란에 대해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불출마 선언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비판도 안하면서 저에 대해서는 비판한다"며 "국민의당이 힘을 받아야 새로운 정치질서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아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왔다"고 언급했다.

김 전략위원장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과 쟁점법안 등 현안에 대해선 내일(21일) 논의를 거쳐 신중히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