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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홍콩 H지수 7300 예상"… 골드만 "상하이 아직 비싸"

기사입력 : 2016년01월26일 16:41

최종수정 : 2016년01월26일 16:42

홍콩 페그제 방어 부작용.. 중국, 기초체력 뒷받침 안 돼

[뉴스핌=이고은 김사헌 기자] 홍콩 증시에 불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초부터 폭락한 중국 증시도 기초체력의 악화를 감안하면 저렴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온다.

26일 모건스탠리의 분석가들은 홍콩이 달러화 페그제를 방어해 온 탓에 항셍지수와 H지수의 추가 약세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모간스탠리는 홍콩 H지수가 추가로 10% 떨어진 7300선까지, 홍콩 항셍지수는 추가로 14% 떨어진 1만6500선까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MSCI 중국지수는 최대 12%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홍콩 금리는 필연적으로 미국 금리를 따라간다. 홍콩 경제가 둔화될 때에도 미국을 따라 금리가 오르는 것으로, 최악의 경우에는 경제가 악화되면서 긴축 통화정책이 실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중국 역외시장인 홍콩의 하이보(Hibor, 홍콩 은행간 제시 금리)가 급등하는 것은 항셍지수 급락과 연동되어있다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항셍지수가 홍콩 부동산과 은행 주식을 포함하기 때문에, 모간스탠리는 홍콩 부동산 주식에 대한 목표가를 평균 17% 낮췄다.

최근 하이보는 강한 반등 곡선을 탔다. 3개월물 홍콩 하이보는 3개월물 달러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하이보가 5년 만에 처음으로 리보 이상으로 움직였다. 하이보는 0.70%, 리보는 0.62% 정도였다. 지난 15일에는 0.42%에 불과했으나 급격히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스프레드가 더 넓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스탠리는 "페그제에 대한 압력이 계속되고 홍콩 금융관리국이 페그제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시장에 개입한다면 하이보는 단기적으로 리보보다 100에서 200bp(1bp=0.01%) 오를 수 있다. 더욱이, 자금 유출과 예상이 더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리스크는 더 강해지고 은행간 금리는 일시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2% 넘게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만9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H지수는 3% 이상 급락하면서 7860선에 거래됐다.

 

홍콩 H 지수 <자료=홍콩증권거래소>
홍콩 항셍 지수 <자료=홍콩증권거래소>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PWM)의 하지밍 부회장은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폭락해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올들어 지난해 연말 종가로부터 22.3% 하락했다. 지난해 12월22일 단기 고점으로부터는 24.7% 하락폭을, 지난해 6월 기록한 고점에서는 무려 46.8%나 내린 상태다.

노무라증권 분석에 의하면 상하이지수는 현재 올해 실적 대비 11배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평균치인 14.4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

하지만 하지밍 부회장은 2014년 지수가 2000포인트 수준일 때의 경제 기초체력과 자본유출입의 방향과 비교한다면 현재 중국 증시는 너무 비싼 편이라고 진단했다. 2014년 당시 중국 경제는 7.4% 속도로 성장하면서 공업기업의 이익률이 11%에 달했지만 지금은 성장률이 6%대로 떨어졌고 공업 이익률은 제로 수준에 가깝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차트 <자료=텅쉰재경>

하 부회장은 중국 정부가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하면서도 경제 구조의 리밸런싱까지 동시에 이루려고 욕심을 부리면서, 시장에 혼란스러운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에 금융부문이 1.5%포인트 정도 기여했음을 감안할 때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성장률은 5.5%에 머문 셈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다만 그는 중국이 미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GDP의 0.7% 정도이고, 미국 S&P500 기업 매출의 중국 노출은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국 증시의 폭락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파장은 펀더멘털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김사헌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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