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휴식이 최상의 투자 <5인 전문가>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10:54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10:54

매수타이밍, 최저점 2500선까지 고려해야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증시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6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장 대비 6.42%나 급락하면서 13개월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22.3%내려앉았다.

정부가 강력히 개입하고 시중 유동성도 역대 최대치로 늘리고 있지만 시장은 좀처럼 회생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A주 전망에 대한 의견과 투자전략을 중국증시 최고 전문가 5명을 통해 들어본다.

<사진=봉황재경>

◆ 거품 더 꺼질 것, 휴식이 최고의 선택

사모펀드의 대가 단빈(但斌) 선전동방강만(深圳東方港灣) 투자관리 주식회사 회장은 A주 시장가치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당국이 아무리 증시부양책을 마련해도 거품이 꺼지는 큰 흐름은 바꾸기 힘들다는 것.

지난 37년간 고속성장 해온 중국 경제가 조정기에 들어갔으므로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휴식을 취하며 시장 분위기가 바뀌길 기다리는 것이다.

◆ 올해 최저점은 2500선

양타오(揚韜) 주식평론가는 낙폭이 9% 이상에 달하는 주식이 1500개가 넘었다며 올해 저점을 2700포인트선 근처로 내다봤다. 또 아무리 내려앉아도 25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현재 창업판(차스닥) 개별주식이 고평가 돼있고, 구조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 강력 부양으로 시장 신뢰 회복해야

라오아이(老艾) 신랑재경(新浪財經) 수석 평론가는 정부 기금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나서서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50선이 무너진 건 비정상적인 흐름이며, 2000선을 지지선으로 삼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당국이 나서지 않을 경우에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거나 일부만 매도한 뒤 사태를 지켜보는 게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다.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단기매매 피해야

둥덩신(董登新) 우한과기대학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은행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 정도고, A주가 저점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이유는 계속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이며, 저점매수에 절대적인 타이밍은 없다. 따라서 긴 호흡으로 시기를 나눠 조금씩 매입해야 한다. 중저가주에 주목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매매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증권사 수수료만 나갈 뿐이다.

과매도 심도 깊어져, 곧 반등할 것

창위량(常宇亮) 도이치은행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의 과매도(oversold) 조짐이 현저하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경착륙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앞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bubbli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