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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분사후 첫 신제품은 '업무용 태블릿'...기업 타깃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18:30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18:30

[뉴스핌=김겨레 기자] 휴렉패커드(HP)가 HP엔터프라이즈와 분사 후 발표하는 첫 신제품으로 업무용 태블릿PC를 선택했다. 향후 기업용 제품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HP는 28일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간담회를 열고 업무용 분리형 노트북 겸 태블릿 PC인 'HP 엘리트 x2'를 공개했다.
 
HP코리아 김대환 28일 대표이사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P코리아>
김대한 HP코리아 대표이사는 "업무 환경이 점점 유동적이고 자유롭게 바뀌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변화된 업무 환경에 맞는 기업 맞춤용 태블릿"이라고 말했다. 
 
고정된 자리에서 일하기 보단 다른 장소로 이동해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산성과 보안성을 갖춘 태블릿PC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HP는 이동하면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전 세계 약 13억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HP는 모바일과 PC의 단점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이번 신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거친 산업환경에서는 PC가 불편하고, 모바일은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엘리트 x2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코닝 코릴라 글래스4 스크린과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를 적용했으며, 미 국방부 내구성 테스트 규격에 맞도록 제작됐다. 두께는 8.1mm, 무게는 840g로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또 보안성능을 위해 BIOS 레벨의 보안과 다이내믹 프로텍션(Dynamic Protection)이 포함된 HP 슈어스타트(HP Sure Start), HP 클라이언트 시큐리티(HP Client Security), TPM(Trusted Platform Module)등을 탑재했다. 아울러 지문 혹은 스마트 카드를 활용해 로그인하도록 했다. 보안 기능은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적용되고 모든 작업 내용은 암호화된 후 저장된다.

아울러 이동 중에도 무선 테더링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LTE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이동통신사 서비스에 가입 후 유심 칩을 꽂아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와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액티브 펜을 제공한다. 액티브 펜은 2048단계의 필압을 감지할 수 있으며, 펜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메모 앱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키보드는 HP어드밴스 키보드와 HP트배릇 키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3개의 유무선 도킹도 출시된다. 운영체제는 윈도10이 탑재된다. 가격은 미정이며 2~3월 중 출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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