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유가 반등·수출업체 약세에 혼조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02:38

최종수정 : 2016년02월05일 02: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가가 반등해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강세에 수출 업체가 하락하며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61.62포인트(1.06%) 오른 5898.7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1.46포인트(0.44%) 내린 9393.3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57포인트(0.04%) 오른 4228.53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67포인트(0.20%) 하락한 328.7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가 반등에 따른 관련 기업의 상승과 실적이 부진한 업체와 수출 기업의 약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7~8%가량 급등한 국제유가는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관련 기업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노르웨이의 스타토일은 9.07% 뛰었으며 툴로우오일과 스페인 렙솔도 각각 11.04%, 6.74% 상승했다.

광산업체 중에선 앵글로 아메리칸이 19.95%, 안토파가스타가 14.56% 올랐으며 글렌코어도 15.97% 급등했다.

미라바우드증권의 존 플라사드 선임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원유와 원자재가 다시 한 번 주식을 끌고 가고 있다"면서 "원유는 계속해서 변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더방크의 제러드 슈왈츠 주식 전략 헤드는 "미 달러화가 상당히 약화했고 이것이 원자재 가격과 주식 가격을 오르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2008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발표한 후 10.89% 급락했다. 자동차 등 수출업체들의 주가는 유로화 강세로 하락했다. BMW와 소프트웨어 기업 SAP은 각각 1.45%, 0.99% 떨어졌고 다임러 역시 2.71% 내렸다.

한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37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BOE는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고 경제성장과 고용 확대를 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1%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 오른 1.11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6포인트(0.24%) 상승한 1만6375.3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