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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외환보유액 감소…2012년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16년02월08일 08:39

최종수정 : 2016년02월09일 08:19

위안화 방어 개입 영향…감소폭 예상 하회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012년 이후 최저치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7일(현지시각) 인민은행은 1월 외환보유액이 3조2300억달러로 995억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가 예상했던 감소폭 1200억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나 외환보유액 자체로는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작년 한 해 기준으로 외환보유액은 5000억달러가 넘게 줄어 첫 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급감은성장률 둔화와 주식시장 급락, 자본유출의 상황에서 떨어지는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당국이 달러를 내다 판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민은행이 깜짝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작년 여름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8월에는 월간 940억달러가 줄었고 12월에는 1080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축소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IHS글로벌인사이트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지브 비스와스는 "남은 보유액도 상당한 금액이긴 하나 최근 수개월 동안의 감소 속도는 분명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즈호증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선젠광은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예상치보다는 적었던 것은 1월 당국이 자금유출 억제를 위해 도입한 일부 조치들이 효과가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그는 2월에는 감소폭이 "훨씬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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